드디어 가요무대가 펼쳐지는 날이다. 모두의 마음이 들떠 있다. 가요무대가 브라질에서 이뤄진다는 것에 모두들 기뻐했다. 오게 된 동기야 어째든, KBS측에 감사한 일이다.  아무 사고 없이 잘 진행 되어야 할 것이다.

 

요즘 치안 문제로 모두가 신경이 곤두서 있다. 준비 위원회에서는 최선의 방책을 궁리해 진행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인들의 의견은 반반이다. 가고 안 가고는 각자의 결정이라는 의견과 한인을 대상으로 한 행사니 만큼 철저한 준비를 요구한 의견이다.

 

버스가 출발 하는 시간이 가장 애매한 논쟁으로 몰렸다. 4시30분부터 출발하는 버스가 5시 사이에 50여대가 된다. 물론 나누어 출발 하기에 덜 분비는 것은 사실이다. 마지막 버스가 출발하기까지는 제시간에 장소에 도착해야 하는 한인들의 발길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이 나오고 있다. 출발 전에 화장실을 가야 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중간에 차를 세우고 화장실을 갈 곳이  없으니 말이다. 한인회에서 간식을 준비는 하지만 늦은 밤에 귀가 해야 하니 위가 큰 사람들은 각자가 유도리 있게 대처해야 할 부분일 것이다.

 

밤 늦은 귀가 시간을 두고 제일 말이 많다. 그 늦은 밤엔 안전 위원도 없고 집까지 데려다 줄 차량도 없을 테니 말이다. 한인회 측은 그것까지 신경 쓸 수 없다고 하니, 될 수 있다면 같은 방향으로 함께 귀가 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듯 한데 걱정이다.

 

치안 대책위원회에서 직접 데려다 주지는 못하겠지만 차량으로 순찰을 도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문제를 막는다면 성공적인 행사로 더 큰 박수를 받을 것이다. 늘 준비하는 주최측에 입장이 더 힘들기 마련이다. 터져나오는 사건과 사고를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크게 예방될 것이다.

 

안전을 위한 수칙이라면 그져 사건을 당할 때 소리라도 크게 지르면 그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신고라도 하지 않을까. 걱정 되지만 다 잘되리라 믿고 싶다. 그리고 기다렸던 가요무대를 맘껏 즐기라고도 말하고 싶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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