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정부에 대해 뭐라고 하고 싶은데 다들 알고 있는터라 길게 설명 안 하고자 한다. 물이 모자라는 이유와 핑계 낌에 가격을 올리고 나니 그찮아도 물을 아껴쓰는데도 훌쩍 두배의 물세가 날아온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현상이 있다. 아파트의 경우 특히 가족 수가 많으면 갑자기 물세가 늘어난다.  내용은 이렇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이 이상하리 만큼 고무줄 마냥 가격이 올랐다 내렸다해서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이 부부는 아침에 나가 저녁에 들어와 이틀에 한번꼴로 샤워하고 세탁기도 3일에 한번 한단다. 아들들 둘은 언제들어 왔는지도 모르게 늦게 들어오며 절대 씻지 않는 드런넘들이라고 한다. 밥도 저녁만 간단히 해먹느라 정말 물을 트는 경우가 손을 꼽는다는 이 가정. 본인은 화장실 물도 잘 안내려 마눌님한테 맨날 잔소리 듣는 정도라는데. 왠 물값이 두배이상인지. 우연찮게 입구에서 만난 아파트 주민이 물세를 물어보면 자신도 이해 못할 가격을 받았다며 다른 집과 비교를 해봤다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고 한다.

 

대체적으로 가족수가 많으면 그 만큼 물을 많이 사용하니 많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정말 아끼고 아낀다면 적게 나오는게 맞을 것이다.  그런데 기본 수도세의 가격이  있는데 그 가격의 절반 밖에 안되는 가격을 내는 이웃이 있으며 혼자 사는 남자의 집에 기존의 세배를 내는 것과 4명의 거주인은 기본 가격도 안내는 경우를 파악하고 나서 전체 회의를 통해 알아본 결과 신지까 (관리 주민)가 집주인들 대다수와 장난질을 쳐서 자기들은 아예 내지도 않고  가격 조정을 한 것이 들통났다. 대체 이 황당한 상황을 어쩌지도 못하고 말싸움만 하고 있다며 황당해 한다. 한국 방송인 김부선씨의 난방비 싸움 같은 일이 여기서도 나올줄이야.

 

말 못한다고 우습게 보고 얼렁뚱땅 넘어가는 브라질 몇몇 사람들 땜에 브라질이 우라질이 되는 상황이다. 대부분 한인들은 회의를 할 때 참여를 잘 안한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언어 문제도 있고 별달리 크게 관심을 두지 않기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상황이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는 것이 일반적이라 할 수 있다. 이런 문제로 인해 포어사전이라도 들고 나가 참여하겠다고 뒤늦게 열받은 한인분의 제보를 전하는 바이다.

 

요즘 같아서 인상된 물값도 약오른데 나만 물세를 뒤집에 쓴다고 생각하면 정말 꼭지 돌것이다. 아무쪼록 모든 한인들도 이런 점을 주의 하고 잘 살펴 보길 바란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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