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방학을 앞두고 있다. 공부하느라 힘든 아이들에게 그동안 수고했다고 말부터 해주고 싶다. 전에 과라니 길에서 어린 학생 두명이 걸어가는데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어른이 그 아이들에게 ‘공부하느라 욕본다. 엄마말씀 잘 듣고…’ 라고 말을 건네며 지나는 모습을 봤다. 암만 봐도 아는 관계는 아닌듯 했다. 아이들의 모습은 그져 멍~ 한 모습으로 제 갈길을 갈 뿐이였다. 근데 참 좋아 보였다. 모르지만 관심을 가져주고 덕담을 해주는 어른들이 많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나름데로 공부하느라 힘들고 집에서 혼자 지내느라 외롭다. 방학이면 나름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통이다. 아이들을 위한 방학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다. 그런데 제작년부터 교육원에서 크고 작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으면서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며 유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한국의 전문 대학생 자원 교사들을 구성되어 전문적으로 한글과 특별 활동을 해왔다. 올해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다양한 문화 활동도 열렸으면 좋겠다. 비록 짧은 한달 가량의 겨울 방학이지만 새로운 체험과 경험을 나눌수 있다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사회에서도 걷기 대장정의 프로가 진행된다면 어떨까.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정해진 코스를 걸으며 목적을 기원하는 행사가 있었으면 한다. 걸으며 많은 대화도 할 것이고 체력적으로도 자신에게 도전도 하고 정신적인 극복도 이뤄져 좋은 행사인듯 하다. 이미 한국과 미국에서도 이런 행사가 좋은 결과를 보여 권하고 있다.

 

그동안 공부하느라 지치고 힘들어한 우리 아이들에게 수고했다고 한마디 해주면 좋겠다. 내 자식이 아니더라도 말이다. 지나는 어른들마다 한마디씩 덕담을 해주면 아이들이 놀랠수도 있겠다. ㅋㅋㅋ. 한번 놀래켜 주자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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