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교포 유지들과 얘기를 나누었다. 아직까지 정정한 모습이 왠지 고마웠다. 대화의 내용중 하나는 교포들의 성공담이었다. 교포중 얼마나 부자가 많으며 그 액수는 과연 얼마나 될까 등의 솔깃한 내용으로 반나절을 보냈다.

 

얼마를 가져야 부자 소리를 들을까. 기준이 여러 가지겠지만 우리가 나눈 부분 부분의 얘기로는 이렇다. 현찰로 1000만 헤알을 소유한 사람이 있을까. 건물이 50채 이상인 사람이 있을까. 얘기를 나눈 사람이 증명하듯 이런 사람이 있단다. 많단다. 야~ 호~ 내 돈도 아닌데 괜히 신난다. 이렇게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니. 그것도 우리 주위에 살고 있단다. 얼마나 노력하고 얼마나 특별나게 일했을까. 부럽기도 존경스럽기도 하다. 그런데 모두가 공통적으로 한 말이 있었다. 이렇게 크게 성공한 사람들은 한인 사회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무척 궁금했다. 한인 교포지만 교포 사회를 등지고 살아간다니 이해가 안됐다. 나름 사정이 있을 것이다. 그들의 결정이니 뭘라 할게 없는 일이다. 근데 자꾸 의문이 난다. 외롭지 않을까. 미우나 고우나 부딪치며 사는 것도 맛인데 특히나 한국인은 한국인을 떠나 살기가 쉽지 않은데 말이다.  설마 돈좀 벌었다고 그런 것은 아닐테고 상처를 입은 건지..

 

암튼, 그정도 성공하고 돈을 벌었다면 다행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그 돈을 한인 사회를 위해 투자 좀 하면 좋겠다. 한인 사회에 기여하도록 하자. 돈 쓸데가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좋은 투자 방법을 알려줄테니 연락 바란다. 진심이다. 후세대가 복 받을 일을 알려주겠다. 또한 투자에 이익도 낼수 있도록 해 주겠다. 거기다 재미도 안겨 줄수 있다. 모든 교포들이 투자에 혜택을 입어 다 같이 잘 살수도 있다. 꼭 연락 바란다. 이것이 마지막 기회가 될수도 있다. 연락하길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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