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으로도 보도가 됐고 원래부터 알고 있던 사건들 뭐 그리 새롭지도 않다. 알고도 계속 당하는 것이 더 새롭게 느껴질 뿐이다. 그렇게 털리고도 여전히 그냥 그렇게 여전히 그대로 있는 우리 사회도 참 여전하다.

 

당한 교포들은 이래저래 말도 못 꺼내고 신고도 안하고 여전히 꾸준히 당하고만 있고 필자도 여전히 궁시렁 궁시렁 대기만 할뿐이다. 이럴때면 ‘반상회’는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생각을 모아보고 한 뜻을 가져보고자 했던 의미였지만 교포 지도자들은 이 신문을 안 읽는가 보다.  교포들은 불안하다. 믿고 고용했던 세구란싸와 젤라돌도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최악의 상황을 접하면서 이제는 정말 알아서 하는 수 밖에 없는가 하는 실망감이 밀려든다.  이 문제는 지역사회 문제로써 현지인들도 충분히 동참 할 수 있는 사항이지 않을까. 그래도 명색이 한인 타운인데 한인들은 당하면서 쉬쉬하고 그 이웃 브라질인들은 계속 한인들을 노리고.

 

일단은 가능성이 있는 일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대책이라는 말이 왜 있는 것인가. 다시 한번 부탁하고 믿어보고 싶다.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은 대책을 마련하기를 정중히 부탁한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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