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장사가 거의 없는 봉헤찌로는 중국인들로 넘쳐난다. 특히 Rua Prates 쁘라찌스 길은 중국 상해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다. 그리고, 참~ 시끄럽다. 때거지로 몰려다니는 모습과 혐오스런 빠박머리며 옷차림. 왠 용을, 애완애완동 아닌 것이 온 몸을 휘감으며.. 현지인들도 유난히 오랜 시선을 두고 본다. 바르에 일하는 직원들도 다른 느낌의 표정과 시선으로 바라본다. 근처에 사는 교포들은 아마도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그 가운데 혹시라도 지난번 처럼 눈 마주친 이유로 패싸움이 나진 않을까 걱정이다. 밤이면 유난히 식당가로 몰리는 중국인들의 현상에 신경이 쓰인다. 잘 지내면 다행이고. 봉헤찌로에 사는 교민들은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뭐라 할말이 없다. 부디 조심조심 다니시길…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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