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중학교 교과서 검정과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문제에 관해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한국정부와 국민들은 난리가 났다. 일본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미 한인 단체들의 행보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일본 총리의 방미에 맞춰 ‘전방위 그림자 시위’를 벌일 것을 예정하고 있는데 그들의 당당한 발언이 충격적이었다.  ‘ 아베는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라. 우리는 지켜볼 것이고 우리의 뜻을 확고히 전달할 것이다. ’

 

멋지다…  외국 땅에서.. 피해를 보지 않을까 많은 염려도 있었을 것인데… 당당하게 연합 단체를 결성해서… 그것도 하루 이틀도 아니구…

 

참으로 뜻있는 규탄 대회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모습은 한국 정부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다. 또한 미주 한인들을 하나로 묶는 계기이며 자녀들에게 좋은 현장 학습이다.

 

우리 사회에서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본다. 규모가 작을 수도 있지만 처음 시도하는 가운데 한다고 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람들의 참여가 적…을…. 수도 있겠지만, 어떠랴. 해야 할 일인데. 1인 시위도 하는 마당에.  우리 한국의 대표 시위 촛불을 밝히면서 30분 정도 짧게라도 모인다면 우리 교포 사회의 엄청난 변화라고 본다.

 

한인회와  평통이 함께 기획한다면 어떨까. 할 수 있으리라 본다. 예산이 문제일까. 각자 컵과 초 하나씩 가져오라고 하자. 허가 받는게 문제일까. 월드컵 때도 해냈다. 우리는 무질서한 대모를 하는게 아니다. 사람 모으는게 문제일까.  열명이 온들 어떠랴. 목적이 있으니 해보고 말하자. 광고비가 문제일까.  이번 행사 광고비 안받어~!!

 

이런 대회를 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거나 할 능력이 안된다면 할 수 있는 곳에 위임을 해도 좋다고 본다. 사실 이런 행사를 꼭 한인회에서 해야 하는 이유는 없으니까. 1회성 행사를 위한 부분은 감당할 수 있는 위촉 단체를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조형물 건축 관련해서 큰 것만 하려고 하지 말고 이런 작은 일도 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도 ‘같이 갑시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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