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서는 국정교과서 문제로 뉴스에서 연일 보도되고 있다. 어린 학생들까지 거리로 나와 바른 역사를 공부하고 싶다고 시위에 참가한 모습도 보였다. 그러한 기사를 보고 종북 세력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묻고 싶다. 정말 역사를 바로 배우고자 자신의 소신을 보이는 학생들이 종북 일까. 그 배경에 북한의 조작이 있어서 시위를 하고 사회를 어지럽게 조장한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 정부가 제대로 못하는 것을 북한에서 제대로 하라고 돕고 있다는 말밖에는 안되는 얘기 아닌가. 정부에 대항하면 무조건 종북인가. 아무데나 종북을 논하는 잘못된 이해를 가진 사람들이 많은 듯 하다.  김영삼 정권 때 나온 말이다. 시위때마다 종북의 짓이라고 말하는 자가 분란을 만드는 진짜 종북이라고.  이말은 지금도 나오고 있다. 대체 한국에는 얼마나 많은 종북들이 살고 있는 것인가.

 

있는 그대로를 보면 될 것을 왜 자기 의견과 다르다는 이유로 빨갱이를 만드는지 모르겠다. 한국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국정 교과서 과연 한국에서만의 이야기는 아닌듯 싶다.

 

다른 나라에도 교포들도, 우리 사회에도, 재외동포재단에서 제공하는 교과서로 우리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국정 교과서가 정말 왜곡된 가운데 편찬 된다면 우리 사회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그냥 가르칠 것인가. 왜곡이란 것은 잘못된 역사와 더불어 잘못된 이념, 잘못된 사상을 가르치게 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그것은 일본인과 같이 잘못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생각을 만들어내는 것이며 한국과 북한을 나누게 하는 또 다른 결과를 부를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우리 사회에 이념과 사상 그리고 생각이 다른 관념의 차이로 남교포 북교포로 나눠지게 된다고 생각해 보자. 써놓고 보니 웃기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 교육 관련 인사들은 이부분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지금은 당신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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