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미 국가에서 여행 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 관광이 아닌 사업적 아이템이나 브라질은 좀 더 살기 좋을까 하는 목적을 가지고 방문한 경우다. 제각각 그릅을 지어 온 일명 답사단은 꽤 많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왔다. 그들의 관심사는 ‘브라질에 재 이주한다면 잘 살수 있을까’ 이다. 그들과 여러 차례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우리 브라질 교포들이 모르는 외부에서의 시각을 느낄 수 있었다.

 

가까운 남미의 나라에 흩어져 있는 교포들에게 우리 브라질 교민은 어떻게 보일까. 꼭 그것을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호기심이 땡기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 시선을 알고 어떤 감정을 가질지는 자유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또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있기에 전하고자 한다.

 

브라질 교민은 일단, 제일 많다. 대국에 거주하는 이유에서 인지 통도 크다. 사업의 규모도 크고 돈도 많다. 다양한 분야의 직업도 가지고 있다. 대거 조직의 활동도 많다. 분야별 단체의 존재도 비교할 수 없다. 각 동문의 활동도 많다. 시장성의 범위도 크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환경이 있다. 여기까지는 참 좋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을 정말 부러워 한다. 본인들이 거주하는 나라에 교민수가 2만명만 되도 좋겠다고들 한다. 그러면 경제적인 자체 효과가 기본적으로 돌꺼라는 계산을 보이며 말이다.  여기까지 보면 우리 브라질 교민은 적어도 선망의 대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단점의 시선을 들어보자. 각 개개인의 주장이 너무 세다. 단합이 안된다. 개인주의 단체주의 끼리끼리다.  자기만 생각하는 개인주의다. …  왠지 더 썼다간 사무실에 항의 전화 올 것 같아 여기까지 정리한다. 사실 나머지는 거의 비슷한 내용들이다.

 

필자의 생각엔 브라질 교포 뿐 아니라 어디든 다 마찬가지란 생각이 든다. 그리고,,, 잘못된 편견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 멀리서 페이스북을 통해 전달되는 내용을 다 아는 것처럼 판단하는 것은 무리다. 어느 정도의 짐작 정도이지 그걸 가지고 진짜 다 그렇다~ 라고 하면 안될 것이다. 그. 러. 나. 이유야 어째든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게끔 한다는 것은 우리 교포들의 문제이기도 하다. 좋은 소식도 많은데 안좋은 것만 떠올리게 되는 우리 인간들의 본능이랄까.  암튼, 이러한 인식을 받으며 사는 것도 사실 기분 나쁘다고 말하고 싶다.

 

소식이라는게 좋은거 나쁜거 가릴수는 없는 일이지만 좋은 소식을 만들어 내는 것은 우리 하기 나름 아닐까. 그러기 위한 우리의 준비는 무엇일까.  웃자.  웃는게 첫번째 준비 내용이라고 던져보고 싶다. 나 자신을 기쁘게 하고 즐거우면 관계에서도 밝아질꺼고 그런 가운데 일하자면 좀더 잘 풀리지 않으까.  웃자고 하는거 말고는 다른 방안이 없다.  혹시 교포중에 알고 계신분이 있다면 제보 바람.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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