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군주 또는 통치자를 일컬어 군자라 했다. 모든 일에 책임을 지는 지도자나 리더를 가리킨다.

‘성인 군자’란 말을 많이 들었다. 리더의 덕목을 고루 갖춘 인물을 얘기한다.  큰 사람을 일컬어 군자라 표현한다. 사실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인듯 하다.  그러나 대기업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두고 총수 또는 군자라는 말을 쓰기도 한단다. 총수감이다. 군자감이다. 실적을 올리고 직원들을 잘 이끄는 재목을 두고도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기업 운영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윤리 경영이 큰 주목을 받기 마련이다. 기업들이 오로지 이익을 내는데만 집중하고 그 이익의 발판을 만든 지역 사회와 단체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면 그로 인한  부정적 인상을 얻게 된다. 그것은 기업에 있어 지속적으로 봐서는 성장에 발목을 잡는 결과를 안게 될 것이다.

 

지금껏 그러한 이미지를 벗지 못했다면 군자의 자격을 이미 상실한 소인배의 치사라 할수 있다. 대기업의 군자 자리를 앉은 사람은 사회에 대한 폭넓은 환원 마켓팅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브라질에 진출한 많은 한국 기업들이 있다. 사실 주재상사들과 교포의 관계는 아직까지도 껄끄럽기만 한채 평행선을 긋고 있다고 봐야 한다.

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한 부분에 있어 악어와 악어새 처럼 동반의 길을 걷는 이유는 단 하나인 듯 하다. 교포 통역인이 필요해 고용하는 것 외에는 그 무엇이 있겠는가. 그런데 요즘 교포 사회에서 들리는 얘기를 듣자니 해도 너무한 것 같은 처사를 보인다고 한다.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는, 교포사회와 연관 지을것도 관계 맺을 것도 없다라는 식으로 선을 긋자면 굳이 우리 사회도 아쉬울 것 없다.

 

브라질에 진출한 한국의 대기업이 자랑스럽고, 애국한다고 그 제품을 사용하며 홍보하는 교민의 마음을 알까. 자국에 대한 동경을 무슨 행사때만 되면 손 벌리는 그지깽깽이로 취급 하고 물건 몇 개 던져 준다라면 그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 아닌가. 우리 교포 사회가 한국의 80년대 수준이라고 비하하는 소리까지 들을 필요가 뭐가 있겠나. 그래서 그 소문들의 진상을 좀 더 관심을 둬 볼까 한다.

 

기업의 진출이 돈 벌기 위함이라면 그렇게 해야지. 우리 사회도 우리끼리 잘 살아보려고 왔는데 우리끼리 잘 살면 되고. 그럼 되지 않을까. 서로 협조할 이유도 없고 도울것도 없고. 아 그렇지. 우리사회가 무슨 힘이 있어서 돕겠나. 저들 말에 의하면 손만 벌리는 지지리 궁상중에 하극상 교포들이라고 하는데.

 

지켜보자. 다시 한번 주재상사들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온다면 더 이상 우리 교포를 무시하는 주재원들을 그냥 두지는 않을 것이다.  먼저 여행사 식품점 식당 약국 병원 미용실 등등 주재원의 발을 못 붙이도록 할 것이며 골프접대 술집 등 집중 단속해서 한국 언론에 유포하고 교포 2세들의 자녀들을 권고해 직장을 옮기도록 하며 주재원들에 대한 건방진 태도를 고발 할 것이다.

 

일게 동네 신문사가 이러다 없어지는 일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교민의 자존심을 지키는 일은 계속하고 싶은 오기가 발동한다. 지금은 온통 미디어 세상이다. 필자는 힘이 없지만 이 반상회는 5만의 교포들이 함께 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추태의 고발이 한국에 어떤 채널로 전달 되는지는 지켜보면 알것이다.

 

어디보자… 어느 기업에서 먼저 나설지…. 하고~ 극단적인 생각도 해봤다.

그 . 러 . 나 . 필자는 믿고 싶다. 각 기업에 군자들은 있다라고. 그 군자들의 판단과 결정과 지침이 이 문제들을 잘 풀어나갈 것이라 본다. 주재원들도 이국 땅에서 외로운 단기 동포가 아닌가. 무시하기 보다는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옳바른 것이라 판단된다.  우리는 같은 한국인이다. 이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동포사회는 한국 정부와 기업의 발판이며 자원이라고.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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