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간 서적이 다른 시기보다 통계적으로 훨씬 늘었다. 다들 방구석에서 책만 쓰나 보다. 베스트 셀러로 소개되는 서적은 15분 간격으로 팔려나간다.

우리사회에 의외로 도서관이 많다. 교회나 작은 예수회 등등 적지 않게 도서관을 소유하고 있다. 사실 신간을 갖춰서 운영이 제대로 이뤄진 곳은 별로 없다.

 

우리 사회에 책을 읽는 도서인들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많다. 의외로 많다. 근래 이름을 날렸다싶은 책들에 대해 줄줄줄 얘기하는 사람이 많다. 저가 비행기 표로 인해 고국 방문이 늘어서인지 돌아온 사람들마다 빠지지 않고 서너권의 다양한 서적을 챙겨온 사람들이 많다.

 

일단 부럽다. 한국에서 가져온 첫번째 순위가 ‘쥐포’였던 필자는 철이 들어서 인지 책을 가지고 싶은 마음에 순위가 바꼈다. 공동 1위 ㅋㅋ

 

가정마다 한번 읽고 난 책들은 더 이상 손 때 묻기가 쉽지 않다. 그 양을 모은다면 아마도 엄청날 것이다.

 

독서광인 박지웅 목사는 그러한 책들을 서로 돌려보면 어떨까하는 얘기를 자주한다. 책에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돌려 보는 것에 열광한다. 각 가정마다 한 달이면 적어도 5권의 책이 쌓인다. 아이들이 있는 곳은 대략 12권의 책이 책꽂이를 틀어막느라 책상 앞에 벽을 찾아 볼 수가 없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 1번 읽고 나면 두 번 읽혀지지 않는 책들은 참 아깝다. 그러한 각자 보유한 책들을 돌려보기 한다면 참 좋겠다. 한국서 바로 날라온 신간 서적들은 서로 보겠다고 실랑이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문제도 있지만 우리의 공평한 해결사 가위 바위 보가 해결해 줄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교포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시대는 빠르게 변화하고 그 시대를 움직이는 자들은 어느 직종이든 책으로 서술한다. 우리는 그 책을 통해 앞으로 변화될 시대를 추측하고 배운다. 기능적 시대를 맞서 순화 시켜줄 인간의 정서 또한 책을 통해 생각하게 하고 느끼고 풀이하며 나누게 해준다. 그 작은 한 손에 잡힌 책을 통해 이세상의 무게를 알게 해준다. 중요한 일이다. 우리 사회가 시작해야 할 ..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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