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참 괴로운 심정으로 반상회를 열고자 한다. 이세상에 많은 종교 집단이 있다. 정말 종교 만큼은 자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볼 때 대부분 기독교와 천주교 그리고 불교가 종교에 속해 있다. 세계에서나 한국에서 이단으로 분리된 몇몇 종교도 우리 사회에 속해 있다. 신앙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다. 인간은 신을 의지하여 자신의 나약함을 돕고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다. 혼자 정해 놓은 신에게 자신을 돌보고 축복을 비는 것은 문제가 없으리라. 그러나 단체를 구성해 잘못된 메시지로 정신을 혼비케 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그것은 사회가 정해 놓은 사이비나 이단으로 단정하고 그러한 집단을 조심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는 TV를 통해서나 이웃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단 집단에 빠져 결국 가정의 파탄과 파멸로 인생을 몰고간 많은 이야기들을 접하여 알고 있다.

 

우리 사회에 올 초부터 몇몇 이단 집단의 활동이 이뤄지고 있었다. 그런데 대상이 청소년들을 향한 모임이다. 이단이란 본래 포섭을 통해 교인을 늘려가기 마련이다. 그렇게 보면 기독교가 다 그렇긴 하다. 교계에서 인정한 이단은 잘못된 성서로 사이비 교단의 가르침을 주는 것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교포들은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우리는 이러한 움직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우리 사회에 약 50여개의 개신교가 있다. 이자리를 빌어 종교 지도자들에게 묻고 싶다. 공식적으로 표명된 이단 집단의 이러한 활동을 두고 큰 문제가 없는 것이라면 안심이지만 그 영향으로 문제가 된다면 어찌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

 

혹시, 이러한 움직임이나 모임을 모르고 있던 것은 아닌가 하는 반문도 하고 싶다. 지금껏 종교 지도자들이 가만히 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이단 집단의 정당화 하는 모임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정신을 도둑 맞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분별력 없는 지도자들로 인해 우리 사회에 큰 혼란을 일어나서도 안될 것이다. 지금이라도 목화자 협의회와 장로 협회 등 우리 사회에 종교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곳에서 철저한 조사를 하고 대처해 주기를 바란다.

 

이러한 모임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혀지면 오히려 우리 사회 청소년들에게 베풀어지는 이러한 행사는 도움을 주어야 하며 권할 만한 행사로 우리 사회 모두가 적극 동참하고 그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많은 혜택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러나 그전에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교포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우리 사회에 이단의 청소년 활동에 대해 우리 사회는 어떤 생각인가. 그리고, 왜 종교 지도자들은 가만히 있는 것인가.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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