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사람의 가치를 그 사람의 행적이나 교육이나 문화적 수준 그 뒤에 경제적인 수준으로 평가를 했다. 그러나 현시대는 제일 먼저 경제적 수준을 꼽는 시대가 됐다. 특히 이민온 사람들은 더하다. 그건 우리 민족만이 아니라 다른 민족들도 다 마찬가지다. 그러다 보니 돈 버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아무리 친한 친구도 이권이 있으면 서슴지 않고 배신하는 일이 많다. 하물며 보통 사람들은 어떻겠는가.

 

그래서 이제는 경제적 수준이 그 사람의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버렸다. 그 사람의 교육적 수준이나 사회적 지위 또는 무엇을 했는지는 경제적 수준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나 현시대에 돈 벌기가 쉽지는 않다. 그러다보니 살아가는 우리 세상이 사막과 같이 삭막해 졌다. 마치 가시나무 노래의 가사와도 같이, [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 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 곳 없네.]

 

어려운 세상을 살다보면 우리는 자연히 이기주의가 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어느덧 까맣게 잊어버리게 된다. 그러나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는 돈도, 명예도 지식도 아닌 사람이다. 이세상에 가장 귀한 삶의 가치는 바로 사람이라는 말이다.

 

내 주위의 친척,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곳 나의 재산이고 또 내 삶의 가치라는 말이다. 그 사람들이 없으면 결국 내 삶도 없다. 내 혼자 이 세상을 살아간 들 무슨 가치가 있겠는가.

 

이제 우리는 미우나 고우나 우리 주위의모든 사람들을 귀히 여기자 이것이 곳 내 재산이고 내 삶의 가치다.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