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중왕이란 영화는 1960년대 예수의 생애를 그린 유명한 종교 영화다. 우리 사회는 왕이 될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이 봉사직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왕이 될려고 한다. 그러나 그 조건을 갖춘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리고 자기외에 다른 사람들은 인정을 하지 않는다. 조건을 갖추었건 아니건 상관 없다.

 

왜 우리는 이렇게 다들 왕이 될려고 하는걸까. 어쩌면 이 브라질 사회에 진출을 하지 못해서? 다들 똑 같은 일에 종사해서 좀 낫게 보일려고? 아니면 다들 바보같아 보여서? 어쨌든 우리는 다들 왕이 되고 싶어한다.

 

옛날에는 왕이 되면 모든 백성의 생사를 좌지우지 했다. 백성들이 좋은 왕을 만나면 행복하게 살았고 나쁜왕을 만나면 엄청 불행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무엇이나 항의를 하지 못했다. 잘못 했다가는 생명을 잃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지금은 민주주의 사회가 되어 국민이 투표하여 좋은 사람을 뽑는 시대지만 그래도 잘못 선택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진면을 못봐서 그런 경우도 있고 또는 사람은 괜찮은데 고집이 세어 다른 사람말을 전혀 듣지 않아서도 있으며 책 한권 읽고 모든 것을 판단할려고 하는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경우도 있다.

어째든 지금은 모든 왕직이 평생직이 아니라 몇 년으로 한정되어 그나마 다른 사람으로 바꿀수 있어 다행이다. 지금 브라질도 정치인들을 잘못 뽑아 백성들이 많은 고생을 하고 있다.

 

우리 교민 사회도 단체장들을 잘 뽑아야 한다. 그냥 나하고상관없는 일이니까 또는 내돈 안쓰는데 돈 쓸려고 하는 사람들 뽑아주면되지 하다가 우리사회의 간판이고 얼굴인 회장들 때문에 우리교민 사회가 창피 당하지 않도록 생각해서 선택하여야 한다는 말이다.

 

조건을 갖춘 사람들은 용기가 없고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조건이 안되고 진퇴양난인 경우가 많다. 진정 왕중왕이란 자기의 욕심이나 명예를 버리고 능력이 있으나 남을 위해 희생하고 모든 사람 앞에 겸손한 자라 할수 있겠다.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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