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 보면 사람의 인격을 논할 때 4부분으로 나누어 본다. 첫째는 나만 알고 다른 사람이 모르는 부분. 둘째는 다른 사람들만 알고 나는 모르는 부분. 셋째는 나도 알고 다른 사람들도 아는 부분. 넷째는 나도 모르고 다른 사람들도 모르는 부분이 있다.

 

이래서 우리는 아무리 상대방이나 나를 다 안다고 자신 있게 말하지만 결국 다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다 해도 인생을 다 안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공부를 하고 경험을 쌓고 아무리 많은 지식을 자겼다해도 인생은 죽을 때까지 배우는 학교라고 할수 있다. 왜냐하면 누구도 완벽한 인생을 살았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모두는 이민 역사상 가장 심한 불경기를 맞았다고 이구동성으로 외치고 있는 브라질의 불확실한 시대를 살고 있다. 브라질의 경제는 항상 오르락 내리락 하여 우리 교민들도 이미 익숙해져 있는 현상이라 별로 새로운일도 아니었지만 항상 한가지 부족한게 있다면 치안이라고 모두들 생각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치안문제에 경제 문제까지 덮친데 겹쳐서 더 어려운 삶이 되어 버렸다. 이건 미완성이 아니라 개판 5분전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이왕 인생 미완성이라고 될 되로 되라고 막가파가 될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롱펠로우의 인생철학에 이런 시가 나온다. “세상이라는 넓은 싸움터에서 인생의 야영지에서 말 못하고 쫓기는 마소가 되지 말고 싸움하는 영웅이 되라”  이런 어려움들이 우리를 단련시키고 성숙하게 만든다고 본다. 그리고 이런 어려움들이야 말로 우리의 부족함이나 약점을 깨닫게 하고 그 모자란 부분을 채울수 있도록 교훈을 준다.   그리고 이런 부족함들이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이제 우리의 삶을 오로지 혼자서 모든 어려움을 해결할수 있는 독불장군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수 있는 최대한 노력과 우리에게 모자라는 것은 주위의 도움을 받아 좀 더 완성에 가까운 삶을 사는 것이 최상이라고 생각한다.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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