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대단하고 인생이 길 것 같아도 결코, 대단한 것도 아니며 긴 것도 아니랍니다. 내가 팔팔하던 그 시절에는 시간도 더디게 가고 세월도 한 없이 느리기만 가더니 인생의 반환점 돌고 나니 다가오고 사라지는 그 시간과 세월이 너무 빨라 마치 인생의 급행열차를 타는 듯 했지요. 올라갈때는 끝없이 먼길 내려올때는 너무나 빠른 지름길 그것이 바로 인생의 시계이자 삶의 달력이랍니다. 아둥바둥 한눈 팔지 않고 죽도록 일만하고 멋지게 쓰고 폼나게 쓰고 당당하게 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그런 세대들이 지금 우리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위로는 엄한 부모님 공경하고 아래로는 오로지 자식에게 올인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식에 그 자식까지 가슴에 안고 어깨위에 매달면서 온몸이 부셔져라 일만하면서도 나는 괜찮아 하는 그 세대가 지금 우리의 세대입니다. 인생 그까짓것 정말 별것도 아니고 삶 그까짓것도 정말 대단한 것도 아니고 길 것 같은 인생 절대로 긴 것 아니랍니다. 일한 만큼 당당하고 멋지고 폼나게 쓸수도 있어야 합니다. 나중에 나중에 하다가 끝내는 한푼도 쓰지 못하는 어리석은 후회 같은건 절대로 하지도 말고 해서도 아니됩니다.’

인터넷에 나오는 좋은글 중에서 한번 옮겨 봤다. 우리는 과연 위에 글 같이 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과거에나 현재에도 어떻게 살고 있는가 아무 생각없이 먹고 살기에 바빠 고개를 들어 주위를 살펴볼 시간도 없이 살아 가고 있지는 않는지.

나만 잘 살면 됐지, 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목적만을 달성하기 위해 살아 가고 있지는 않은지. 단체나 사회나 국가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이나 이념만 맞다고 악악거리고 살고 있지는 않는지. 다시 한번 우리는 조용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할 때다.

저녁 노을 앞에선 우리의 인생을 한번 되돌아 볼때다. 무의미한 인생을 살지 않게 되기를 바라면서.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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