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은 어떻게 변할까. 한국은 현재 각 시 단체의 현황 자료를 조사하면서 한국의 미래를 암울한 마을로 표현했다. 고령화가 주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젊은 층들은 도시로 떠나 이미 고령자들만이 마을을 지키는 곳이 거의 다라고 발표 했다. 유령 마을을 연상 시키는 폐가들이 줄줄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마을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삭감으로 새로운 공터 조성이라는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시마다 난리가 났다. 조상 대대로 살아온 마을인데 떠나야 한다는 생각에 농민을 고려한 광고도 내고 마을에 대한 관광객 유치도 계획해 본다. 그러나 지자체로서는 변함없는 부담감이다. 고령자 마을은 길어봤자 15년의 시한부를 선고 받았다. 앞으로 15년이면 노인 혼자 생활할 여건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녀들이 돌아올 것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돌아와도 단 몇 가정 때문에 마을을 유지한다는 것은 큰 국가적 낭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정은 그 시에 학교 학생수에 비례하며 그것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미 몇몇 시 단체는 귀농을 하는 도시민들을 반기며 집과 사업 지원을 돕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학교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15명 미만일 경우 폐교되기 때문에 시에서는 학생을 받는 조건으로 무상 아파트(무상임대주택)를 장기 임대해 준다.  (납읍초, 관금초, 수산초, 송당초, 더럭분교) 또한 부부가 수입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일자리도 제공하고 있다. 알게 모르게 이 정보를 알게 된 몇몇 한인들도 정확한 정보를 얻으려고 답사를 다녀오기 까지 했다. 어린 자녀들이 많은 가정에는 큰 혜택이 아닐 수 없다.  몇 명 안되는 학교에는 부모들이 늦게까지 일할 수 있도록 방과 후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가령 바이올린을 배우고 싶다면 지자체의 지원으로 바이올린과 교습이 이뤄지며 모두가 무료이다. 아이들은 학교 안에서 늦게까지 배우며, 놀며, 먹으며 지내고 있다.

요즘 한국 젊은이들은 자녀 낳기를 포기 했다. 그 이유는 양육비와 사회 구조를 꼽았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부분에 방안을 마련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으나 결과적으로 아무 성과를 얻지 못했다. 브라질 한인 사회에는 2014년도까지만 해도 결혼이 많았다. 그리고 돌잔치도 많았다. 많은 젊은 쌍들이 자녀들을 생산해 낸 것을 관련 업계와 교회 학교의 성장 현황에서 알수 있었다. 그러나 점차 줄어드는 상황은 한국과 같은 어려움에 직면 한 것으로 추측한다.

자녀를 많이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는 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이곳도 마찬가지다. 간소한 결혼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결혼의 비용을 줄인다면 새로 출발하는 두 남녀에게 결혼 비용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종자돈으로 바꿔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자녀를 맡길 저렴한 유치원이나 탁아소가 절실 하다.  한인 사회에 유치원을 다니는 학생들보다 집에서 혹은 할머니에게 맡겨지는 수가 훨씬 더 많다.  일하고 싶어도 일거리가 없는 50대 이상의 여성들이 많다. 유치원의 포화라고 하지만 틈새 시장은 있기 마련. 선생을 두고 가르치는 것보다는 젊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더 절실한 부분도 있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이 가능하리라 본다. 50대 여성이라고 해도 요즘은 충분히 가르칠 능력이 되는 이들이 많다.

각 교회들 마다 유아부를 위한 방이 하나씩 있다. 그곳의 활용도 고려해 볼만 하다. 교회가 나서 준다면야 더욱 감사할 일이다. 혹은 교회 주중 임대를 통해 운영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 한인 사회에도 아이들이 필요하다. 그 아이들로 인해 우리 기성 세대들이 노후를 맞을 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것이다.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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