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주니어 탁구대회가 23일부터 26일까지 파라과이에서 열린 가운데 브라질 대표로 참가한 한인 심준 선수가 Mini Cadet 카테고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심준 선수는 브라질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거둔 성적으로 이미 탁구 대회에서는 유망한 선수로 대우하고 있다.

올초 브라질 국가 대표 선수 발탁 심사에서 대회 중 팔꿈치 부상으로 마지막 경기에서 아까운 점수차로 떨어지게 되는 아픔을 겪었다. 부상을 겪은 가운데서도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혼자 대회를 치뤄 나갔다. 이틀째 경기에서 감독에게 사실을 알린 심 선수는 별다른 치료도 없이 대회에 임했고 계속해서 우승을 이어나갔다.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던 아버지 심광수씨는 병원도 데려가지 못한 가운데 혼자 극복하려고 한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었다.  심준 선수는 내년도 국가 대표 선발전을 준비 하고 있으며 이번 파라과이 대회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심준 선수는 실력 인증으로 인해 더 강도 높은 훈련을 지도 받게 된다고 감독은 전했다. 그러나 그에 드는 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안타까움을 더했다. 브라질 탁구 관계자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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