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번 버스란 중국에서 일어났던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줄거리는, 산길을 달리는 승객들을 태운 버스 운전기사가 여자인데 그 버스에 양아치 3명이 타서 여 기사를 성희롱 하기 시작하자 보다 못한 중년 남자가 양아치들을 말리려 하자 그 양아치들은 그 남자를 심하게 때린다. 다른 승객들은 못 본채하고 전부 앉아 있었다. 결국 그 양아치들은 여 기사를 끌어내려 숲 속으로 끌려가서 차례로 성폭행 당하고 돌아왔다. 버스로 돌아온 여 기사는 자신 때문에 맞은 남자에게 버스에서 내리라고 강요했고 그 남자는 ‘나는 당신을 도와 줄려고 했는데 왜 나를 버스에서 내리라고 하느냐고 항의 했지만 그 여 기사는 막무가네 였다. 만약 내리지 않으면 버스가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승객들이 그 남자를 강제로 끌어 내렸고 짐도 버스에서 던져졌다. 그러자 버스는 출발했고 가속으로 달리다 커버에서 그대로 추락해서 버스에 탔던 모든 사람들이 전멸했다.

버스에서 내린 그 남자는 혼자서 산길을 걸어 오다 버스가 벼랑에서 떨어진 것을 목격했다. 그 여 기사는 자기를 도와준 그 남자를 살리고 싶어 버스에서 내리라고 했고 보기만 했던 모든 승객들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이 글은 김동길 교수가 보기를 들어 쓴 것 중 하나다.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내일이 아니라고 방관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잘못된 것을 보고도 자기에게 닥치지 않는다고 모른 척 지내고 불의를 보고도 못본 척 지내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어떤 사람들은 내 먹고 살기도 바쁜데 남의 일에 신경을 써서 왜 괜히 손해 볼일을 불러 일으킬 것인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는 나만 문제를 안 일으키고 잘 살면 되지 왜 남의 일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특히 이민 생활을 하는 교민들은 자기가 속해 있는 단체 또는 사회 등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다. 그저 자기 명예나 이익만을 추구할 뿐이다. 무슨 문제가 생기면 강 건너 불구경하듯 보고만 있다. 그래서 한국학교도 문을 닫았고 우리 한인회도 빚이 점점 늘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모두 그렇게 있다가 44번의 승객들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 주일 생각

 

 

이상.

 

By 탑뉴스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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