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2017년 9월 20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빠울리스타에 위치한 브라질 형법 법원 앞에 대략 600여명으로 추정되는 중국인들의 침묵 시위가 벌어져 일대 지역이 혼란에 빠졌다.

자신들의 터전인 쇼핑이 일시 영업 정지를 당하자 이에 항의 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이라고 홍넬손 변호사는 설명했다. 이 날 현지 방송과 언론사에서 취재를 벌였으나 다음날까지도 기사 내용이 보도 된 것이 없는 것으로 확인 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시위 속에 법원 판사가 이들 대표단을 면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의 규합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홍넬손 변호사는 이날 대규모 중국인들의 시위에 대해 “무서운 동원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들은 조용히 자신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문구를 들뿐 그 어떤 무력적 행동을 취하지 않았고 끝내 법원 판사를 움직이게 했습니다. 이번 시위로 이들이 얻고자 하는 것에 성과를 못 보더라도 이들은 더 큰 규모를 확산시킬 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무서운 영향력을 준다는 것을 모두가 지켜봤기에 더 확신을 줄 것입니다. 우리 한인 사회의 모습과 대조적인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주도 했을 것으로 보이는 이번 시위는 개인적인 견해로는 성공적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들의 단합, 정말 부럽습니다.” 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날 중국인들은 법원 주위에 서성이거나 보도 블럭에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경찰들도 경계심을 풀고 지켜 보고 있었다. 오후 시간이 되어 자동 해산한 가운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이날 이 모습을 목격한 이들도 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들의 시위로 교통이 마비 되었고 그 영향은 이날 오후 행사가 있던 시간까지 꼬리를 물었다.

 

이 내용을 접한 한인들은 우리 사회에 제대로 된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 없으며 문제를 문제로 적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 했다. 예전에 볼리비아 봉제 문제의 경우 박동수 전 한인회장이 적극적으로 나서 시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담판을 지은 것을 떠올리는 이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의류업에 피해를 보는 것을 누구나가 알고 있지만 대처하자고 나서는 자가 없으며 치안에 관련해서도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 우리에게 닥친 문제들을 위해 나설 리더가 없는 것이 크게 아쉽다고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상.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