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특하다. 어린 나이에 피나는 노력을 이뤄낸 심준 학생이 좋은 본을 보여주었다. 브라질 탁구계에 신동으로 알려진 한인 심준 선수가 현재 꼬빠 아메리카 대회(파라과이)에 출전하여 일주일간의 대회를 치르게 된다. 심준 선수의 아버지 심광수씨는 지난 올림픽대회(Jogos escolares da Juventude)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한 가운데 한인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다닌다.

 

13살의 나이로 브라질 전역을 다니며 탁구 신동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심준 선수는 현재 일반(어른)경기도 뛰고 있다.  같은 나이 때에는 심준 선수의 적수가 없으며 남미 대회를 통해서만 실력을 견줄만한 상대가 한 두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준 선수는 몇 년간 함께 지도를 해주고 있는 코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대회마다 실력을 검증하고 있다.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랭킹 순위가 높은 상대와의 잦은 경기 주선과 훈련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경비 문제에 부딪치게 되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브라질 전역에 대회를 뛰는 것이 중요하다. 그 경기에 참여로 인해 많은 경험과 실적을 쌓으며 이름을 알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비와 체제비가 개인 부담이기 때문에 이마저도 쉽지 않다. 심광수 씨는 론드리나에 거주하면서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불경기로 인한 여파로 이 마저도 상황이 여의치가 않다. 그래도 힘겹게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다. 한인 기업에서도 몇해 전 지원이 있었지만 기간 만료로 더 이상 후원도 끊겼다. 그래도 심준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선정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한인 사회의 미래를 위해 아이들에게 투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각 단체장들도 새로 임기를 맞으면서 빠지지 않고 한 공약이 차세대를 위한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단체가 청소년들을 위한 행사 한번 진행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우리는 또 시의원에 젊은이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래왔다. 우리 사회를 대변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였다. 그러나 지원하기에는 너무도 인색했다.

지금 탁구로 브라질에 이름을 날리는 한인 청소년이 있다. 이 아이가 6년 뒤면 브라질의 마크를 달고 세계의 무대에서 이름을 날릴 수도 있다. 변변한 태권도 선수 하나 없는 여기서 이미 우리는 탁구 신동을 가지고 있다. 매번 남의 나라 선수만 바라보며 의미 없는 응원을 보냈던 우리가 이제는 가슴 졸이며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방법을 통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심준 선수는 이제 우리 공동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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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By 탑뉴스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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