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사단법인 한인 청사모(회장 공용구)에서는 9월 26일(화 18시) 청사모 관계자들과 일부 미디어 대표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 한인 사회 청소년들에 대한 상황 파악과 대책 마련 안에 대해 논의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사모에서는 2002년부터 매해 꿈의 콘서트(이하 꿈콘)라는 무대 마련을 통해 KPOP의 모태가 되었고 현재 브라질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상황속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대회를 시도해 그 참여도를 확장시켜가고 있다. 또한

꿈콘 이후 파생되어 현재 여러 단체가 만들어졌고 브라질 전역에서 각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인 2세를 위한 놀이 문화를 취지로 시작된 꿈콘은 아이들의 공간도 없이 불안한 치안 문제에 방치된 사회 구조에서 적어도 하루만큼은 음악과 춤을 통해 자신의 끼를 표출하도록 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주상파울로 총영사관과 브라질한국문화원, 한인들로 구성된 많은 단체에서 청사모의 꿈콘 형식의 행사가 매 해마다 이루어지고 있기에 굳이 중복적인 행사를 해야 할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또한 변화 없는 틀의 행사에 문제점도 지적되어 왔다.

현재 청사모는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행사로 또 다른 형태의 대회를 하고 있으며 이에 참여율과 방청은 엄청나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내용에 비춰 볼 때 한인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도가 낮으며 더 이상 한인 2세들에 대한 취지에 벗어난 상황임을 판단하게 되었다. 이에 청사모는 설립 취지에 맞춰 한인 2세들에게 해줄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 새로운 대안을 위한 자리를 준비했다.

 

한인 청소년들과 케이팝의 관계는…

브라질 현지인들이 늘어나는 반면 한인 청소년들이 줄어드는 이유를 조사했다. 조사 방법은 8개 한인 교회들 가운데 중등부, 고등부 학생들 8명 이상에게 이뤄졌다. 또한 지도 교사들을 포함했다. 한인 사회 교회 중 4군데가 중고등부 문학의 밤을 치른다. 이 행사에는 연극, 춤, 노래, 시 낭송, 영상 등이 소개 되며 가장 큰 호응을 얻는 것이 당연 춤이다. 그러나 케이팝과 같이 걸그릅이 추는 춤을 똑같이 추는 커버댄스가 아니라 음악의 경우 믹스를 통해 만들어지고 춤도 멤버들이 만들어 내거나 즉흥으로 선보인다. 차원이 다른 것이다.

교회 춤 멤버들은 한국의 케이팝과 같은 따라 하는 춤은 추지 않는다. 단 일부만이 몇몇 동작이 재미있어 따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선호하는 춤은 비보이 춤이나 브레이크댄스 춤에 더 열광한다. 그러다 보니 케이팝 대회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들이 직접 만드는 과정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설명 내용으로는 케이팝에 관여된 브라질 청소년들의 성적 혼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명 중성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들의 음란한 행위나 옷차림에 대한 거부 반응이 크다는 것이 참여를 꺼리는 이유로 나타났다. 어떤 학생은 자신이 그 자리에 있음으로 자신도 동성애자 같이 보일까 두려움이 컸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청사모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두고 오래전부터 논의를 해왔으며 이에 대한 방안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청사모는 꿈콘 매 행사때마다 강사를 초빙해 마약이나 성에 대한 세미나를 20분간 실행해 왔다.

 

이러한 이유로 청사모는 5년전부터 딜레마를 떠 안았고 행사의 규모를 축소해 온라인으로 변경을 시도한 것이다. 청사모는 어른 공경에 대한 행사를 추진하기도 했으며 장학금 지원에도 조용히 참여했다. 어려운 생활을 하는 청소년들에게 또한 조용히 도움을 전하는 일을 해왔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개인이나 한 단체에서 감당할 수 없는 것임을 알았고 연합적인 움직임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결론을 내린바 있다.

 

새로운 프로그램 제안

현재 청소년들의 상황이 나쁘다는 점을 인식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는 한계가 있음을 적시했다. 범죄 청소년과 가정환경의 정신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문제의 뒤에는 부모가 있다는 의견 속에 가정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 제작이 우선적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공용구 회장은 청소년들에 대한 프로그램 자료를 2년간 수집하며 전문가들과의 만남도 진행해 왔다. 그 모든 내용을 종합한 결과 단체적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캠프 행사가 큰 효과를 거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최고의 좋은 교육은 부모가 진행하는 가정교육이지만 이것 역시 부모가 교육을 받지 않고서는 해내지 못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크다.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하루 이상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가운데 관계가 회복되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다양한 프로그램의 논의를 거치면서  브라질 한인 사회의 가정 문제에 대한 파악과 이해를 진단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이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전문가의 동참으로 인한 충실한 준비가 이뤄져야 하기에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청사모는 이 자리에서 그 동안 조사되어 온 청소년들의 생활과 문제점에 대한 솔루션 제공을 위한 우선 과제를 정리해 나갔다.  공용구 회장은 다음 모임에는 좀 더 다양한 전문인들을 초대해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며 누구든 뜻이 있는 어른들은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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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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