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회가 형성된 것은 1960년대다. 그때는 우리 한국 사람들이 말도 못하고 이 나라 법도 모르고 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통역이 필요할 때 한인회에 도움을 청하고 또 무슨 행사를 해야 할 때 한인회를 통해서 하곤 했다. 그렇다고 한인회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곳은 아니지만 우리 교민들을 대표하는 기관이기에 한인회는 그 당시 필요한 기관이었다.

이민 40주년이 지난 2000년 대에는 여기서 자녀들도 크고 이 나라 문화나 법도 알게 되어 자기 스스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수준이 되다 보니 한인회의 필요성을 거의 상실하게 되었다. 거기다 한인회장 되는 사람들이 거의 다 비정상적인 인물들이 되다 보니 우리 교민들의 신임도 마저 떨어져 이제는 한인회가 귀찮은 존재가 되어 버렸다.

얼마 전에 들으니 히아쇼 그란지 유원지의 일군이 유원지에다 식당과 바를 차려 운영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또 모지 유원지에도 지키는 사림이 집을 지어 살고 있고 그 동네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자리를 빌려준다고 한다.

우리 한인회관은 문 닫은 지 오래 되고 사무장이나 일하는 사람이 없어 한인회장은 사무실도 없이 돌아 다니며 일을 한다고 한다. 부채가 얼마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회계보고를 하지 않으니 한인회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는지 차압을 당할 위기에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상태다.

히아쇼 그란지와 모지 유원지가 일군들에게 뺏기고 한인회관이 정부에 차압을 당한 후에 우리 교민 사회는 왜 그랬는지 하고 물을 것인가. 자산 관리 위원장인 이봉우 고문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한인회관을 봉헤찌로로 이전 하자고 할 때 악악거리던 고문들은 다 무엇을 하고 있는가.

무슨 일이든 사고가 나기 전에 방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내 살기 바쁘다는 관계로 무관심하게 보고 있다가 44번 버스처럼 될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우리 한인회장도 최소한의 책임감은 있어야 하는 게 아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발표는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전회장에게 넘기고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고 한다면 무엇 때문에 한인회장을 했는가.

한인회도 한국학교처럼 빚더미에 앉아 문을 닫기를 바라고 있는가. 우리 교민들은 모두 알 권리가 있다. 그래서 회비를 내고 기부를 하는 게 아닌가. 이 글을 읽는 모든 사람들은 우리 한인회에 내력을 공개해 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다. 이제 그만 침묵하고 우리 사회를 바로 잡도록 나서야 한다고 본다. / 주일 생각

 

 

이상.

 

 

 

By 탑뉴스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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