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현장르포] 11월 6일(월 20:00) 꼬뽕(봉헤찌로 PM본부)에서 11월 꼰세기 모임이 진행된 가운데 홍넬손 변호사와 가브리엘 한인 변호사가 참석했다. 봉헤찌로 지역 내에 한달 동안 일어난 사건 사고나 시정해야 할 안건을 가지고 많은 이들이 진지한 토의를 이뤄 나갔고 모든 안건에 대해 시 관계자들과 해당 업무 책임자 그리고 Civil, PM 경찰 책임자들이 성의 있는 답변을 전했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늦은 밤 오토바이의 소음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부탁하기도 했으며 후아 쁘라찌스 길에 위치한 가라오케 운영과 그로 인한 술에 취한 난동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어졌다. 교통 전산 담당자는 지역에 따라 요즘 결함을 보이는 신호등에 신고를 통해 빠른 해결을 약속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연락처를 남겨 기다리는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Edimar 98215-6886)

자전거 도로에 대한 문제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자전거 길을 이용한 자전거 범죄도 늘었으며 상가에서도 고객들의 편의에 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발표했다.  다른 안건으로는 조세빠울리노와 실바 삔또에 신호등이 긴 멈춤 현상으로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늦은 밤 11시경 이곳을 지나자면 신호대기에 걸려 벌금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여전히 큰 이슈로 많은 안건이 된 내용은 치안 문제였다. 이에 군경 대장이 직접 시연을 통해 권총 강도들이 때로는 총도 없이 옷 속에 모양새만 갖추어 행각을 벌이는 경우도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홍넬손 변호사는 지난 주 은행에서 겪은 강도 미수 사건에 대한 위험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지난 달 후아 쁘라찌스 로떼리까 총격 사건으로 주인이 목숨을 잃었고 범인들이 검거 되었으나 살인죄임에도 불구하고 잡힌지 45일만에 석방되어 지속적인 범죄를 저지르다 다시 검거된 사건이 발표되자 이날 지역 주민들은 크게 분노하고 재판부와 법에 대한 강력한 시정과 항의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홍넬손 변호사는 시민 의식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작년 두 경관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위를 조세빠울리노에 벌인 후 경찰관들의 생각과 시민들의 생각이 많이 변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시민들의 개몽과 지속적인 주권에 대한 운동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자신 또한 친구이자 이웃인 로떼리까 주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으며 누군가가 나서서 운동을 일으켜야 한다면 본인부터 나서겠다고 전하자 안건을 제시한 주민 역시 자신도 나설 것이라고 강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심각성에 큰 반응을 보였다.

 

브라질 지역 주민들 가운데는 새로운 얼굴도 많았다. 이들은 꼰세기 모임을 통해 지역 변화를 가져 올 것을 알고 있으며 정부와 소통하는 유일한 방법이자 도움을 끌어낼 수단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다.  한인 타운을 자처하는 한인들이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로 주민들과 대안을 공유하는 날이 오기를 홍넬손 변호사는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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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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