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화원, 12.8일(금)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초청 브라질에「사찰정식」첫선 보여

 

한국문화원(원장 권영상)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을 초청하여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대표적인 우리전통 음식문화인 「사찰음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류열풍과 채식 바람을 타고 정신수행을 중시하고 고기를 금하는 절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찰음식은 미슐랑 쉐프 등이 관심을 갖고 세계 각국에서 매력적인 음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2월7일(목)~12월8일(금) 이틀간 진행되었다. 첫째 날에는 한식강좌 수강생 등과 천연 식재료 사용하여 사찰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함께 채소를 다듬는 법도 익히는 등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둘째날은 사찰음식의 지도법사인 형민 스님이 80여분간 걸쳐 직접 음식을 만들고 함께 맛보며 음식 수다를 이어가는 시연회가 개최되었다. 황매실 더덕 샐러드, 오미자차 등 4가지 전채음식에 이어 연잎밥과 버섯국에 우엉두부 조림, 감자전, 연근전 등 6개 반찬을 올린 본 식사가 차려졌다.

 

 

이번 행사장에는 홍영종 총영사를 비롯해 폴라지 상파올루지, 헤지 tv, 문도 등 문화요리 담당 기자, 레스토랑 쉐프, SESC 현지 문화교육기관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ㅇ 특히 사찰음식을 처음 접했다는 한 쉐프는 “달지 않고 담백한 맛이 약간 낯설지만 조미료를 쓰지 않는 음식이라 자꾸 씹을 때마다 느껴지는 색다른 맛과 향에 반했다며 머지않아 세계 각국의 퓨전요리가 모인 이곳 상파 올루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 이라는 호평을 내놓았다.

한편 권영상 원장과 원경 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브라질 전역에 사찰음식을 통해 한식과 한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현지어판 사찰요리책 제작 및 현지인 방문 지원 및 템플스테이 제공 등 다각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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