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뉴스 시사] 2018. 02. 22

 

반가운 소식이다. 대한민국 이낙연 국무총리가 3월경에 브라질을 방문한다고 한다. 16일로 예정된 동포와의 간담회로 벌써부터 들떠 있다. 브라질에 왜 오는지 아직까지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다. 추측으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떠돌고 있으나 추측일뿐.

이번 총리와의 만남은 우리 동포들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사실 예전에는 총리든 대통령이든 식사 자리에 참석하려고 난리 법석이 아니였다. 과연 누가 그 자리에 가느냐를 두고 말도 많았다. 한때는 브라질 동포 중 응지에서 수고한 동포들이 참석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매번 한인 사회를 위해 수고한 단체장들이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은 누가 참석하느냐에 별 관심은 없다. 가고 싶은 사람이 가면 그만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적어도 대통령이나 총리를 만나러 가는데 ‘정신 줄’도 가져 갔으면 싶다. 그냥 가서 얼굴보고 얘기 듣다가 주는 밥 먹고 사진이나 찍어서 오는 것 보다는 브라질까지 방문해 동포들과의 자리까지 만든 마당에 우리가 궁금한 내용을 준비해 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우선 순위로 참석하는 단체장들은 한가지씩의 질문을 던졌으면 좋겠다. 자신이 속한 단체와 관련된 내용 한가만 던져도 우리 브라질 동포 사회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우리는 한국 정부에 질문 할 내용이 많을 듯 싶다.

우리의 상황을 알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답변을 해줄 것이라 본다. 정 할 말이 없으면 공관원들이 잘 하고 있다고 칭찬이라도 하면 공관원들도 점수 따고 기분 좋아서 우리 동포에게 더 잘해 줄 것 아니겠는가.

좋은 만남의 자리에 소신 있는 자세로 임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갔으면 좋겠다. 또한 그런 사람들을 위해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들도 나왔으면 좋겠다.

 

이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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