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8.12.05

 

한국 화장품의 매력이 브라질에서 검증 되었다. 중남미를 통털어 브라질에서 첫 생산을 이루게 되었다. 현지 기자와의 대화에서 현대 자동차, 삼성과 엘지의 핸드폰을 이은 공장 설립이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한국의 대기업만이 현지 생산을 하는 것이라는 고정 관념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2018년 12월 3일 브라질 북쪽에 위치한 혼도니아 주에 까꼬아우Cacoal라는 시(10만명)에서 한국 기술이 투자된 화장품 기계 가동 오픈 행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Rondonia 주 다니엘 뻬레이라DANIEL PEREIRA 주지사와 바실리오 레안드로 지 올리베이라BASILIO LEANDRO DE OLIVEIRA 혼도니아주 경제인프라개발국장 그리고 혼도니아주 5개 시에 시장들과 까꼬아우CACOAL 시 GLAUCIONE RODRIGUES 시장 등 브라질 관계 인사 그리고 동업자 MARCIO, FERNANDA AKAKI UMINO 부부가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기계 투자자 이창환 대표와 록기어 한국지사 문다니엘 지사장이 참여했고 상파울로 NICOLAU 공용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식순을 이어 기념 테잎 커팅 후 작동식을 거행했다. 기계 작동은 브라질 합작사인 루까스Lucas (New Face) 대표가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마스크팩이 생산되어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 됐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혼도니아 주뿐만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사업이었다. IT 기술력을 자랑하는 한국의 투자를 받아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그 지역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되며 시장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마르쎌로 이 대표(Marcelo Lee브라질 록기어-혼도니아주 공식한국컨설팅사)는 미국과 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을 쏟아내고 있다. 주정부를 통한 권한 대행으로 혼도니아 주에 필요한 사업을 검토하고 한국과의 합작을 이뤄내고 있다. 올 한해 1년 동안의 사업 연결 건만도 8가지가 넘는다. 쌍방의 무역을 성사 시켰으며 이로 인해 다른 주와 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12월 6일 상파울로 소로까바Sorocaba시에서는 혼도니아 주와 같이 한국경제 담당 대사로 임명되어 앞으로 시장력을 확장하게 되었다.

 

한국의 기술력을 투자한 이창환 대표는 이번 브라질을 방문해 기계 설치와 작동에 대한 기술을 전달했다. 구직포(마스크 원단)를 포장지에 담는 과정은 손작업이 필요하지만 차후 전자동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전하면서 1초에 1장이 찍혀 나오게 되며 한 달에 100만장의 포장이 생산되는 제조 설비라고 소개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자체 생산되는 이 기계는 어떤 제품보다 좋은 소재와 좋은 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최고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환 대표는 한국의 마스크팩이 브라질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 생활 필수품으로 급상승하는 조사로 확신을 가지고 있어 다음 두번째 설비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주요 포인트인 첨가물에는 좋은 콜라겐과 알로애, 그외 좋은 성분 등이 첨가되어 효과가 높다.  앞으로 브라질 아마존의  자연성분도 함유하는 계획도 귀뜸 했다.  청소년층과 여성과 남성까지 다양하게 쓸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과 모양을 유통 시켜 호응도를 끌어올릴 계획도 소개했다. 최고의 제조업체임을 자신하며 기계에 대한 결함이 최소화 하는 가운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수리가 이뤄지도록 기술자의 전수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립 생산,인가 부서에 소속된 구스따보Gustavo Costa Reis는 대학교수진과 함께 한 평가에서 ‘이런 자리에 초대되어 기쁘다. 현재 재품에 대한 성분 효과는 뭐라 말할 수 없으나 한국의 마스크팩에 대한 인기로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꼭 사용해 보고 싶었다. 또한 기계에 대한 우수성과 사업 시도에 대한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대학 교수들과도 좋은 연구 대상임을 나눈바 있다.’ 고 의견을 전했다. 구스따보는 대학교수들과 이창환 대표에게 궁금한 내용들을 오랜 시간 질문하기도 했다.

마르쎌로 대표는 양국가의 사업 타진과 함께 판로를 뚫는 작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마스크 팩은 4군데의 판매 업체를 선정해 이미 200만개의 선주문을 확보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현지 까꼬아우 시와 상파울로 한인들의 투자가 이뤄져 탄탄한 합작을 도왔다. 마르쎌로 대표는 한국과 브라질의 투자 부분외에 전문적인 경영 업체를 선정하여 회사를 운영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를 두고 가장 바람직한 운영이라고 모두가 동의하고 있다.

화장품과 의약품은 브라질에서 가장 등록하기 힘든 내용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안비자Anvisa(Agência Nacional de Vigilância Sanitária 건강감시국-허가 등록) 받기가 어려워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정식 절차라 해도 사실상 대행업체 Despachante를 거쳐야 하는 해당 창구의 관행으로 불필요한 엄청난 지출이 요구되며 그 기일도 정해져 있지 않다. 상품 하나 하나를 등록해야 하며 그 비용이 몇십만에서 몇백만 단위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마르쎌로 대표는 정식 창구를 이용했으며 접수비 2천헤알 상당(내용에 따라 다름)만 지불하며 조금 더 빨리 나오게 하기 위해 약간의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과정에 필요한 바른 서류와 일일이 과정을 거쳐 접수해야 하는 수고가 따른다고 설명 했다.

이번 합작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기까지는 혼도니아 주정부에 Daniel Pereira 주지사와 Basilio 경제국장의 도움이 컸다. 또한 신뢰를 주기 위한 주정부의 사업 인증 동반 서명은 양측에 믿음을 줬다. 뒷돈 없는 정직한 합작 사업이 성사된 케이스로 사업가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브라질에 한류의 영향은 밀림 지역 아마존 인근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 마스크 팩에 대한 일부 주민들도 한국 가수들이 하얀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을 유투브와 잡지를 통해 알고 있다며 햇빛이 뜨거운 북쪽 현지인들이 크게 반길 것이라며 행사장에 참석한 여성들은 일제히 입을 모았다.

 

한국 화장품의 인기는 높아가고 있다.  정식이 아닌 소량의 판매를 시도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이 업계에 발을 들인 것은 확신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한국인 이민자들이 할 수 있는 케이K 관련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계를 넘나드는 효자 아이템이 있어도 추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 이유는 자본문제와 등록 문제 그리고 판로의 막연함 때문이다. 동업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운영으로 무조건 망한다는 편견이 아직도 많은 한인 사회이다. 안전한 펀드 조성으로 전문 경영진이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도 고민해 볼 문제인 듯 하다. 한인 사회에 의류 사업은 변하지 않았다. 여전히 호황을 누리는 업체들도 많다. 그 이유는 시대에 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맞춰줬기 때문일 것이다. 몫 좋은 장소에서도 문을 닫는 가게들은 생기기 마련이다.

이제는 혼자보다 함께하는 사업이 더 큰 성장을 이룬다. 장사라는 개념을 넘어 기업으로 향해야 하는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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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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