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준 수석, 한인회관 및 유원지 매각 안건 만장일치 얻어내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1.31

 

2019년 1월 31일(목 17:30) 오스왈도 문화원(Oswald de Andrade-R.Tres Rios 363 Bom Retiro) 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태순 고문, 박동수 고문, 김요진 전한인회장, 조복자 이사장, 고우석 한인상징물조성위원장, 최홍익 노인회장, 강경랑 민원영사, 김정수 코윈회장 등 많은 단체장들과 한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참여가 크게 눈길을 끌었다.

최용준 수석 부회장은(회장권한 대행인) 91명의 참석인원을 발표하고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식순에 이어 정태희 사무장은 세 가지의 안건을 진행해 나갔다.

첫번째로 내 놓은 안건은 ‘한인회관 이전’으로 배부된 자료 제목과 설명을 두고 애매모호한 접근으로 혼선을 두었다. 정태희 사무장은 현 회관과 히아쇼그란지 유원지 매각 그리고 동포 모금과 정부 지원을 받아 새로운 회관 건립에 대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설명을 하였으나 정확한 전달이 이루어 지지 않은 가운데 ‘한인회관을 봉헤찌로 지역으로 이전한다’는  문장의 강조가 짙어 매각 부분보다 사무실 이전으로 동의를 얻는 뉴앙스를 나타냈다. 이에 권명호 고문(한인회)은 이부분을 명확히 해 줄것을 권고 했고 최용준 수석은 권명호 고문의 권고를 받아 이부분을 다시 바르게 설명하였다. “이미 많은 한인들이 매각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정기총회마다 정원 미달로 결렬된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번 2019년에 이미 40만 헤알을 넘긴 채납액에 더이상 우리는 두고 볼수 없습니다. 이번에 여러분의 결정이 중요합니다…” 최용준 수석은 또박또박 설명을 이어 갔고 말을 마치자 모든 이들이 거수와 환호로 매각에 대한 찬성을 지지했다.  몇대를 걸친 회장들도 못한 매각이 결정된 날이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이 분위기는 한동안 유지될 정도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두번째 안건으로 정관 개정안을 이어 갔다. 현 정관 내용에는 회장단의 임의대로 운영하는 부분을 막기 위한 고문단의 방어 장치가 강하다는 의견이 높았다. 그러한 내용으로 인해 정관 개정을 김요진 전한인회장 당시부터 개정하려는 시도가 많았다. 정관이라는 내용은 전체적인 운영에 문제 방지와 차 후 세대와 맞는 내용을 갖추기 위해 전문인 혹은 법률인 등이 신중한 검토를 통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개정 내용은 한인회에서 이미 만들어 제시하여 통과해 달라는 식으로 진행돼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에 권명호 고문은 이를 지적하고 “.. 한인회 개정 작성 제시는 전면, 찬반 의견 후 전문인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설치하여 작성하는 것이 합당합니다. 한인회 사무장은 너무 앞서 갔습니다.” 라고 위험한 행위에 대해 지적했다. 최용준 수석은 거수 투표를 통해 정관 개정에 동의 한다는 선에서만 찬성을 얻어 냈으며 차 후 위원회 결성을 통해 신중한 개정 내용을 작성 후 다시 그 내용에 대한 완벽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태희 사무장이 세번째 안건인 결산 보고에 대해 발표 하고 통과 동의를 구하던중 갑작스런 발언권을 요청한 권명호 고문은 “ 이번 결산 보고는 성립 될 수 없습니다. 감사가 보고를 해야하는 자리에 감사들은 이자리에 아무도 없으며 감사 싸인의 내용도 자료에 없습니다. 그리고 반이상의 인원이 없는 자리에서 투표는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 라고 지적해 결산보고는 무산 되었다. 권명호 고문의 발언에 모두가 동의 했으며 최용준 수석은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그렇지만 최용준 수석 역시 인정 했으며 조만간 다시 임시 총회를 소집 하겠다는 발표로 폐회했다.

반쪽짜리 35대 한인회란 불명예를 남긴 김요진 전 한인회장은 34대에 이어 재임에 성공했으나 한인회 운영에 지쳤다는 이유로 사퇴한 가운데 33대를 이어 여전히 빛을 떠 넘긴채 중남미 총회장을 맡아 비난을 사고 있다. 두번의 공약에서 차기 회장에게 빛 만은 남기지 않겠다던 김요진 전회장은 가장 많은 빛을 남긴 주인공으로 남게 되었다. 현재 박남근 전 회장 역시 감사 보고가 미뤄져 사실상 고문의 자격이 없는 대기 발령에 있으며 김요진 회장 역시  빛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지 못해 대기 발령이나 마찬가지인 입장이다.

 

이번 정기 총회 역시 매각에 대한 많은 계획은 발표 되었으나 그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은 나오지 않았다. 가장 우려하고 있는 재정과 운영, 유지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이 시급하다. 그렇지 않으면 또 다시 재정란으로 매각에 대한 안건이 나오는 건 불을 보듯 뻔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날 발표된 내용들은 이미 몇년전부터 보도 되어 한인들 모두가 알고 있는 기본적 내용인데 굳이 긴 시간을 설명하며 재탕을 하는 것에 한인들은 불만을 터트렸으며 이로 중간에 자리를 뜬 사람들이 반 이상을 넘겼다. 김요진 전한인회장때부터 똑같은 내용이 몇차례나 반복되는 내용을 굳이 더 보충해서 설명했다는 불만을 터트리며 일부 한인들은 요점 없는 한인회 사무 운영에 또 다시 일침을 가했다. 이러한 내용들을 정리해 미리 언론을 통해 보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또는 마지막 순서에 경품권을 하자는 웃지 못할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한인회 관계자만 모르는 요점 정리로 꼬집었다.

 

중간에 자리를 뜬 한인들에 대한 평가도 컸다. 총회가 다 끝나지도 않은 가운데 반 이상이 자리를 떠난 가운데 매각 건 외에는 사실, 무효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를 두고 한인들의 의식과 태도에도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중간에 자리를 떠난 일부 사람들은 다음날 “더운 날씨에 다 아는 내용을 구구절절 읽어 내려가는데 마이크 소리도 안들이고 선약도 있어 매각 부분까지 기다리다 나왔다. 3가지 안건이면 시간도 봐가며 해야 하지 않느냐 그러니 사람들이 모이지 않는 이유라 본다. 진행에 문제가 크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이날 투표 방법에 대한 많은 비난도 나왔다. 한인회 측은 처음 종이 투표로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빨리 진행하자는 차원에서 거수를 제안했고 모두가 동의 했다. 그러나 중반에 가서 찬 반 의견을 두고 반대하는 사람은 먼저 일어서라는 식의 진행으로 공정성이 무너진 투표 방식이라고 입을 모았다.  어떤 내용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에는 부정적인 측면이 강하기에 누구도 선뜻 나서기가 쉽지 않은 법이다. 그런데 안건을 두고 ‘반대하는 사람은 먼저 일어서십시요’ 라는 것은 자신의 소신보다 주위를 의식하게 하는 심리적 작용을 떨칠 수가 없다는 의견이 크지 않겠냐고 지적했다. 군중심리가 작용된 진행은 잘못됐다고 ‘만장일치’ 격으로 입을 모았다. 이날의 실수는 지난날부터 기본적으로 기록을 해야 하는 서기가 없었기에 반복되는 것이며 총회 같이 중요한 때는 반드시 기록을 남기며 다름 총회를 맡은 자들은 반드시 확인하고 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서기를 그 자리에서 소개하고 내용 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까지 기록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선해 나갈 것을 요구했다.

반면 이번 총회에 젊은층의 참여가 많은 것을 긍정적으로 전했다. 그리고 젊은층과 참관인의 의견이 처음으로 많이 발표된 것을 두고 언론사들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인회측에서는 차후 추가 인원으로 인해 총 105명이 참석했다고 발표했다. 이제 매각을 위한 준비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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