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업체측 ‘장터에 불참 결정’, 주최측 ‘운영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


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7.12

현장르포- 한국문화의 날 장터 입점을 두고 조율을 맞춰 온 양측이 끝내 협의를 이루지 못했다. 7월 12일(금 15:00)봉헤찌로에 위치한 한 커피점에서 주최측 민찬욱 단장(사업관리단장 겸 부위원장)과 업체측 대표단의 자리에서 업체측의 불참 의사로 부결됐다.

먼저, 지난 10일 대표단 모임에서도 협의 점을 찾지 못했다. 업체측은 티켓판매와 추가 20%에 대한 조율이 아닌 철회를 요구한 가운데 추가적으로 24개 업체의 자리 확보와 음료수 공동 판매에 대한 조건을 내걸었다. 업채측은 매년 운영진이 바뀌는 문제로 내놓는 조건도 다양했다며 일관성 없는 매년 행사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어 이번 참가에 전년과 같은 기준을 적용해주면 내년에는 주최측의 요구 사항을 받아들이겠다고 건의 했지만 주최측은 그런 이유로 내년도 행사의 신청을 이번 년도에 받을 것이며 이에 걸맞는 시스템을 만들어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답변했다.

업체측 대표단은 24개 업체를 대표하기에 자신들의 요구가 조율이 아닌 모두 수용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같은 입장이라는 24개 업체의 동의서 문서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3대3 대표 모임이 제안되었으나 주최측은 민단장 홀로 참석한 것에 제대로 협의가 이뤄질지에 대한 신뢰를 지적하며 기자들에게 반드시 참작해 줄것을 부탁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격앙된 분위기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두 차례나 대화가 단절되기도 했다. 그렇다고 나쁘지만은 않았다. 티켓판매를 카드 운영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전달해 주최측에서도 긍정적 합의 점을 찾기도 했다. 3시간이 넘는 회의를 진행했고  이틀 뒤인 12일 마지막 1대1 협의를 요청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

12일 미팅에서 민단장은 업체측의 요구에 따라 기존 요구인 티켓 판매 방식을 철회하고 카드 결제 사용으로 업체측과의 조율을 받아들였으며 750헤알의 자리세 또한 행사 후 50% 인 375헤알을 돌려주는 것으로 조율했다. 이런 설명이 이어지던 중에 업체측은 먼저 고마움을 표하고는 24개 업체 모두는 이번 행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는 의사를 밝혀 주최측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업체측은 차분하게 자신들의 입장을 전했다. 24개 업체의 결정으로 이번 행사에 불참하지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모든 업체가 소정의 기금을 마련해 전달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이번을 계기로 외식업 협회를 만들 것이며 이는 차후 여러 행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측 대표는 마지막으로 주최측에서 이후 24개 업체의 개인적 참여 설득을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도 덧붙였다. 민단장은 그 자리에서 업체들의 화합을 위해 그런 일은 없을 것이지만 개개인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 못받을 이유가 없다는 답변을 했으며 24개 업체들 중 전에 신청한 업체들에 한해 결정 의사를 물을 것이라고 했다.

업체 대표는 이번 운영에 많은 아쉬움을 전했다. 갑작스런 자리세 인상이 문제가 아닌 접근 방식에 있어 감정 문제가 발생된 것이며 업주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 섭섭한 면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류 음식을 통해 동참한다는 마음이었는데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된 점에서도 미안함을 전했다. 업체를 대표하는 입장으로 최선을 다할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들어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전달했다.

민단장은 업체측의 원만한 참여를 위해 재정난도 감수하고 나왔는데 안타깝다고 표명했다. 성공적인 행사 운영을위해 대략 남은 13개 부스를 채우기까지 한인 업체의 선착순 참가 신청을 받을 것이며 이미 신청한 업체만으로도 한류 음식과 브라질 음식의 다양성을 갖추고 있기에 한인과 현지인 방문객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 설명을 마치지 못한 민단장은 준비해온 절충안 내용을 그대로 진행할지에 대한 여부는 개별적이든 공개적이든 논의 후 공지할 예정이며 변함없이 내년도 참가 신청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도 참가 신청에 과연 24개 불참 업채가 지금의 요구 사항을 다시 받아들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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