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19.08.13

현장르포 – 한국차량 뚝손(검정색) 한대가 봉헤찌로와 브라스를 오가며 시선을 강탈한다. 차량 사방에는 브라질 기가 꽂쳐 있고 위판 중앙에 중형 태극기가 꽂혀 있다.  양 옆에는 8.15 광복절을 알리는 문구가 한어와 포어로 적혀 있고 차 뒤면에는 ‘NO아베’ 문구와 경제침략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문구가 적혀 있다.

이러한 차량이 활보하는 가운데 브라질인들은 시선을 놓치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박수와 환호의 반응을 보였다. 차량 캠페인을 보인 장본인은 한인 동포 최영만씨로 월드컵때에도 태극기를 달고 홍보에 나선 동일인이다.

최영만씨와의 인터뷰에서 “광복절을 맞아 한국의 독립일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또한 이번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전쟁중인 가운데 한국인으로써 멀리서나마 동참하고 싶어 이러한 차량 캠페인을 시작 했습니다. 한인분들중에는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모습을 보는 한인분들 그리고 2세들이 잠시나마 일본과의 경제 전쟁에 마음으로나마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민자의 삶을 살고 있지만 멀리서 나마 내 조국을 응원하고 그 전쟁에 동참합니다. 일하기도 바쁘지만 이틀동안 열심히 다니렵니다. 이번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 라고 캠페인의 배경을 설명했다.


베너가 인쇄 되어 나온 후 탑뉴스 소셜미디어에 올리자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소셜미디어에서는 일본 경제 전쟁의 소식이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접한 브라질인들과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지지하고 있다.

74주년을 맞이하는 8.15광복절 경축식이 한인회관 무궁화홀(R. dos Parecis 107, Cambuci)에서 당일(목) 11시에 거행된다.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바라며 참석하지 못하는 한인들 역시 마음으로 동참해 줄 것을 기대한다.

차량 지원은 봉헤찌로 동보스코 성당 앞에서 10시에 버스가 대기한다고 알려왔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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