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나 누군가의 권유로 – 학교 선후배, 고향친구, 아는 사람, 거래처 사람등등 – 생명보험이나 각종 보험을 개인의 의사와 상관 없이 가입을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소개를 받았기 때문에 아니면 소개를 해준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자신의 목적과 의도와는 상관 없는 생명보험이나 각종보험들을 가입하고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 해약해 본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에이전트들이 가입할 때는 각 상품의 장점만을 강조하다보니 당연히 셜명해야할  해약금이나 중도 해약시에 발생하는 각종 페널티나 불이익을 설명해주는 경우가 거의 없기에 해약시 부과되는 벌금들에 놀라 보험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갖게 되었다.  그러하기에 생명보험을 포함한 보험을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게 되면 과거에 경험했던 나쁜기억을 떠올리며 또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선뜻 시작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는 물론 담당 에이전트들의 잘못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생명보험을 터부시해 온 일반 고객들의 문제일 수 도 있다. 어부성설같이 들리겠지만 일단 보험이라고 하면 거부반응을 보이는 잠재고객들에게 단점을 강조하면서 가입을 시킬 수 없기에 가장 큰 단점인 해약금에 대한 언급 자체를 안하고 넘어가는 것이다. 

그러기에 만약 해약금이 없는 생명보험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과연 그게 가능한 지를 제일 먼저 물어보게 될 것이다. 그이유는 간단하다. 지금까지 보험을 가입한 적이 있던 없던 해약금이 없는 생명보험이라는 것을 들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는 왜 해약금을 부과해야만 하는 지에 의문을 가져야 해약금이 없는 보험이 가능한지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해약금은 단순하게 보면 보험회사가 보험가입자로부터 수익을 창출하기 전에 계약을 해지하지 하는 것을 막는데 그 부과 이유가 있다. 일반적으로 보험회사가 수익을 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 8년 정도가 걸리게 된다. 그러므로 그 이전에 가입자가 해지를 하게 되면 보험회사는 수익을 창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손실만 떠안게 되는 것이다.  이를 보전하고자 부과하는 것이 해약금이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해약금을 없앴 수 있을까? 쉽게 말하면 보험회사에 기대 수익을 크게 늘려주면 해약금 없는 생명보험에 가입할 수 있고 보험회사도 그 기대 수익으로 인해 예외적으로 해약금을 면제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일전에 예를 들었던 고객을 다시 보도록 하자. 그분은 4백만불의 보험에 가입을 하였고 일년 권장 보험액은 6만 5천불이었으며 실제 납입액은 2십만불이었다.  이분이 일반적인 보험에 가입을 하고 첫해에 해역을 하였을 경우 해약금이 약 12만불정도 부과가 되어 해약후 실수령액은 8만불 정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분의 경우 해약금을 면제해 줄 수 있는 조건에 충족되어 그에 상응하는 보험상품에 가입하여 실제 해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해약을 했다고 가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해약금이 부과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당해연도의 수익에 해당하는 $17,000 불 정도를 더해 $217,000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생명보험상품은 일반적으로 모든 고객들에게 제공되지 않으며 일부 자격을 갖춘 고객들에게 제공된다. 또한 자격심사는 고객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의 에이전트도 일정수준을 갖춘 사람에게만 제공된다는 사실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렇듯 생명보험 가입을 가장 망설이게 하는 요소중에 하나인 해약금도 우회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음을 알고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겠다. 다음편에서 생명보험이 상속재산으로 갖는 가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중개사 : 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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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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