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제 36대 한인 회장 홍 창표 인사드립니다.

삼일절은 일제강점기였던 1919년 3월 1일 토요일, 독립을 선언하고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벌여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첫 걸음에 나선 독립선언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3.1 운동을 계기로 하여 한반도를 비롯하여 해외 각지에서 존재하던 독립운동 구심체가 통일된 민주주의 제도의 임시정부 수립운동으로 이어져, 서울의 한성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연해주 대한국민의회가 상하이 상해정부가 합쳐지는 형태로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 되었습니다. 또한, 삼일절은 민주공화국 체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되었고 임시정부의 헌장과 강령, 헌법 등이 대한민국 제헌 헌법을 통해 계승되어 오늘날 헌정의 뿌리가 되었기에 대한민국의 출발일로서 국가가 축하하는 중요한 날 입니다.
삼일절이 이러한 중요한 날 임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된 점은 지금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 때문입니다. 세계 보건 기구 (WHO – World Health Organization) 가 세계 대유행 (Pandemic) 에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 이 전염병은 수십만명의 감염자와 수천명의 사망자를 낳으며,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 놓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도 2월 25일 첫 공식 감염자 발표후 지금까지 수백 명의 간염 의심자가 생기는 등 중국, 한국, 일본 등에서 보인 상황과 같이 기하급수적인 전염성을 보이며 퍼지고 있습니다.
많은 교포 여러 분들께서도 잘 아시다 시피, 저희 모국 대한민국에서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인원이 모이는 행사등이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으며, 특히 몇몇 특정 단체들이 강행한 행사들로 인해 간염사례 등이 겉잡을 수 없이 늘어나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저희 36대 한인회는 선거 공약에서 부터 말씀드린 실천하는 한인회가 되기위해 여러 목표 중 하나인 한인 어르신 모시기의 일환으로 작년 12월 노인 효도 관광을 비롯하여 노인 케어 펀드 조성등의 여러 사업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저희 노인 공경 의 원칙 과 코로나 전염병이 노인 분들에게 특히 치명적인 점을 고려하여 부득이 하게 행사 중단을 결정하게 된 점에 대하여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저희 36대 한인회는 공정하고 깨끗한 모습으로 브라질 한인 분들을 모실 것을 약속 드리며 더 알차고 유익한 사업으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재브라질 한인회장 홍창표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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