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0.04.29 https://www.facebook.com/topnewsjornal

기획취재
26일(일) 홍넬손 회장(브라질 한인회)은 단신으로 마나우스 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현재 마나우스는 브라질 가운데 가장 큰 확산과 사망자가 나온 곳으로 보도 된 바 있다. 이곳에서 선교를 하는 한인 목사들의 진언을 통해 현지의 상황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알게 된 홍넬손 회장은 곧이어 시립 보건부로부터 마스크 지원 요청을 받았다.

마나우스에 거주하는 목사들 가정과 주재원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하고자 준비하던 차에 좀 더 양을 늘려 보건부에도 전달하기로 의견을 모아 이날 출발 했다.

그런데 시작부터 많은 어려움이 뒤 따랐다. 18.000개의 양 무게만도 4000헤알의 비용을 지불하게 생겼으며 경비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비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항에 도착해 접수를 하는 가운데 많은 양(4개의 큰 가방)의 마스크를 붙이려 하자 직원과 상관으로부터 집중적인 절차가 이어졌다.

홍회장은 마나우스 시립 보건부 장관 (코로나바이러스의 만남) 에 기부고자 많은 양의 마스크를 가져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도움이 필요하다며 azul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하자 잠시 후 상관은 기내까지 가져가도록 협조했으며 비용을 면제해 주고 자리도 업그레이드 시켜주었다. 한인사회에서 마나우스에 기부하는 것에 큰 감사를 전한 항공사는 편안한 대우와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홍넬손 회장은 인터뷰에서 “마나우스 도시에 18.000 개의 마스크를 전달하러 갑니다. 쑤삼병원, 보건소 중앙, 마나우스 보건부… 이 프로젝트를 도와주신 이화영 회장님, 제갈영철 회장님, 이시영 사장님, 김용식 목사님, 최재준 목사님, 이창만 부회장님…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번 마나우스 방문을 두고 많은 걱정과 허락을 해주신 한인회 임원단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일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 라고 말했다.

홍넬손 회장은 도착 후 마나우스 국무부장관 카시오 호베르토 에스삐리토 산토를 만나 마스크를 전달하며 그곳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감염률이 높은 가운데 인디오 들은 많은 확진자가 있으며 사망자도 날마다 늘어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비서 역시 감염으로 치료 중이며 병원마다 간호사나 의사들도 감염으로 격리 조치되어 심각한 상황을 보였다고 전했다. 홍회장은 이곳에 거주하는 목사들 가정과 주재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28일 상파울로로 돌아왔다.

카시오 장관은 먼 마나우스까지 와서 사랑을 전달한 한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마스크 기부에는 제갈영철 회장 (장학회) 2000장, 이화영 회장(예연) 10.000장 (수출용), 이시영 사장 2.000장, 김용식 목사 1.000(의료용), 이창만 부회장(한인회) 700장(의료용), 총 15.700장이며 별도로 말라게따 윤시월 사장의 지속적인 기부가 이어져 배부 되고 있다. 또한 조복자 자문위원장(한인회), 한마음교회와 박용 장로, 최재준 목사 등 많은 기부자들이 동참하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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