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2020.06.12


6월 11일(목14시) 봉헤찌로 인근에 위치한 연합회 본관에서 이화영 회장(브라질 한인 예술문화연합회/이하 예연)이 상파울로 시 교사 연합회에 요청에 따라 마스크 5천장을 기증했다. 전달한 자리에서 필요하면 추가 5천장 더 주겠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자리는 홍넬손 회장(한인회)과 친분이 있는 클라우지오 폰세까(Claudio Fonseca – 3선) 시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클라우지오 시의원은 교사 연합회에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호나우도 보좌관과 함께 한인회의 기부 활동을 접한 가운데 교사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감염 위기에서 보호해 주기를 바라는 뜻을 보였다.


홍넬손 회장은 오랜 시간 교사들이 조금이라도 안전한 가운데 수업 준비를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화영 회장에게 요청했으며 유미영 재정이사(예연/한인회부회장)의 빠른 미팅 주선으로 이회장은 예연의 이름으로 흔쾌히 기부하게 되었다.


이화영 회장은 이날 연합회 관계자와의 만남을 통해 무엇보다 교사들은 중요한 사명을 가지고 일하고 있는데 안전이 우선이라며 이날 5천장을 전달했으며 추가분으로 5천장이 제작 되는데로 전달 하겠다고 통큰 활보를 보였다.


이날 예연에서는 유미영 재정이사, 김선우 감사, 장인희 사무장이 함께 했으며 클라우지오 회장은 연합회 본관을 소개 했다. 본관은 앞면이 전면 유리로 되어 있으며 내부에는 아기자기한 구조로 이뤄져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 했다. 교사 활용 공간 외에도 내부에는 600석의 극장까지 되어 있으며 옥상에는 휴개 공간까지 마련되어 파티장을 연상케 했다. 이곳은 각 기관들이 함께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많은 행사와 포럼 등 심도 깊은 활용을 이루고 있다.


탑뉴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클라우지오 회장은 “ 홍넬손 한인회장이자 나의 친구에게 먼저 감사를 전합니다. 또한 예술인으로 사회에 기부를 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신 Sara 이화영 회장님께 감사를 드리며 5천장이라는 많은 마스크를 전달해 주셔서 놀랐습니다. 정말 감동적인 하루입니다. 우리는 한인 이민자들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며 협력하여 함께 지내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번 교사들을 위해 기부한 마스크로 다시한번 우리의 관계를 확인 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의 업무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 중요성을 알아주셔서 감사합니다. 5천장의 기부?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홍넬손 회장과 한인사회 모두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줄 압니다.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십니다. ” 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흡족해 했다.


이화영 회장과의 인터뷰에서 “ 정말 흐믓합니다. 그저 가지고 있는 것을 나눈것 뿐인데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나 제 남편이나 보람이 느껴지네요. 제 남편은 교사들을 위한 일인데 애초에 1만장을 전달하라고 했습니다. 제 남편은 저보다 더해요. ㅎㅎ 5천장이 제작 마무리 되는데로 전달할 예정입니다. 교사 연합회 본관의 멋진 극장이 제일 맘에 드네요 ㅎㅎㅎ 그 장소를 한인들도 많이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홍넬손 회장님이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 기부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모두가 하나님이 인도하신 것입니다. 우리 임원분들도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힘이 되었습니다. ” 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화영 회장은 보건소와 마나우스 그외에 시, 군, 민경찰서 한인사회 등 수 많은 곳에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 했다. 그뿐 아니라 그녀의 남편과 함께 브라질 현지인으로 구성된 무용가들 15명에게 6년이 넘는 기간을 한주에 3회 이상 점심과 저녁을 무료 제공하며 한국 무용을 가르치는 등 숨은 이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행복이라고 여기고 있다. 한국을 소개하는 행사에는 대부분 무료 공연을 하며 자비량 홍보 대사 역할을 묵묵히 감당해 왔다.


별도의 자리에서 홍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아낌 없이 나누는 이화영 회장의 통큰 사랑의 마음에 모두가 놀랐다고 말했으며 다급한 상황에 도움은 잊지 않는 법이며 언젠가는 한인사회로 다시 돌아 올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홍회장은 이번 기부를 통해 상파울로 시의회에서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클라우디오 시의원으로부터 한인사회에 정치 인재 양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진지하게 듣게 되었으며 오래전 한인사회의 염원임을 고려해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회장은 마지막으로 ” 저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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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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