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0.07.07

지난 1월말 한인회 임기 시작 즈음, 회비를 걷느냐 마느냐에 의견이 갈린 가운데 홍넬손 회장은 ‘이런 불경기에 한인들에게 회비를 걷는 것은 조금 미루면 좋겠다.’ 라고 임원단을 설득한 뒤, 코로나를 맞으면서 한인회 적자가 늘어난 가운데서도 홍회장은 ‘ 이런 제한령이 내려진 가운데 도움을 주지 못할망정 회비를 걷는 것은 차마 못하겠다.’ 라고 또 한번 임원단을 설득한 적이 있었다. 그로부터 7개월 지금..

한인회에 회비를 납부하고 싶다며 한국에서 8일 온라인으로 1000헤알을 7일자로 입금돼, 재정 담당자가 당황한 일을 밝혔다. 또한 홍넬손 회장은 회비 납부에 대한 문의가 3통이 왔다고 임원들에게 전해졌으며 7일 사무실로 전달된 회비 봉투를 공개했다.

한인회 건물세 IPTU(8개월치분)를 한번에 무명으로 입금해 재정을 놀래킨 이후 이번 회비에 또 한번 송다일 재정 담당자가 가슴 뭉클함을 하소연 했다.

사실 지금 많은 한인들이 기부를 하고 있으나 모두가 한인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대부분 나가고 있다. 정작 한인회 자체 운영에 빠듯한 재정으로 버티고 있는 가운데 이번 회비는 정상적인 활동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이기에 모두가 숨통을 트이는 겪이라고 기뻐 했다.

홍회장은 “ 좋은분들의 기부는 당연히 뜻에 따라 한인들에게 쓰여지는 것이 맞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며 한인회 업무와 운영을 위해서는 있는 대로 알뜰히 사용할 것이고 정말 필요한 사업을 해야 하거나 지출이 필요하다면 별도로 마련해서 사용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을 우선으로 하는 것이 한인회의 존재 이유이며, 투명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할 것입니다. “ 라고 초심의 각오를 보였다.

아직도 회비를 걷을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홍회장은 이번 회비에 큰 감동을 표했으며 임원단 그 누구도 이에 반대하는 이가 없는 가운데 한 마음으로 한인들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두고 일하고 있다. 임원단 모두가 이번 자발적 회비 납부에 기뻐하면서도, 받아도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두고 있다.

한인회 운영은 정관 상으로도 회비를 통해 운영한다고 명시 되어 있다. 홍회장과 임원단의 중심은 검증 되었다고 말할 수 있으며 자발적 회비 납부는 당연히 받아 잘 사용해야 할 것이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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