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0.07.28

올해 세계 주요 만화상 수상 후보에 선정된 그래픽노블 ‘풀’(GRAMA)을 통해 한국만화 알려

한국문화원(원장:김완국)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올해 3월부터 일반방문객의 방문이 제한되었던 문화원을 8.8일(토)부터 한국의 그래픽노블* ‘풀’전시를 통해 일부 개방하면서, 브라질에 한국 만화의 매력과 우수한 작품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만화와 소설의 중간 형식을 띄며 일반적인 만화보다 작가의 예술적 성향을 깊게 드러내며 스토리에 완결성을 가진 단행본 형식으로 발간되는 작품 형태

금번 전시되는 김금숙 작가의 ‘풀’(포르투갈어:GRAMA)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와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위안부 피해자들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영국 ‘가디언’의 2019 최고 그래픽노블, 프랑스 휴머니티 만화상 심사위원특별상,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9 올해 최고의 만화 등으로 선정되었으며, 올해 2020년에는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우는 미국 ‘아이스너 어워즈’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그래픽노블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풀’은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7월 말 브라질 현지출판사를 통해 포르투갈어로 번역•출간되어 브라질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9월 05일(토)까지 열릴 예정이며, 8월 8일(토) 개최일에는 브라질 현지 만화 출판사, 만화가 및 만화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온라인을 통한 김금숙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 작가의 작품 세계와 한국만화 문화에 대한 스피치 프로그램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금숙 작가와의 온라인 대화는 문화원의 유투브 채널(주소: www.youtube.com/c/kccbrazil)을 통해 8월 8일(토) 오후 12시에 라이브로 방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풀’의 내용에 대한 이해와 김금숙 작가의 예술적 성향에 대한 설명을 돕기 위해 브라질 현지 만화 전문가이자 만화분야 유명 유투브 채널(www.youtube.com/user/pipocaenanquim) 운영자인 ‘Alexandre’와 ‘Daniel’이 직접 전시장에서 방문객들과 소통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2차례 운영할 계획이며 자세한 일정은 향후 전시기간 중 추가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하여 문화원 방문 및 전시 관람은 상파울루 주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내 마스크 착용 및 방문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방문시간 및 허용인원이 제한적으로 운영되며, 온라인 예약사이트를 통해 방문일시를 사전에 예약•등록하여 관람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사이트 주소: https://exposicaograma.eventbrite.com.br)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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