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0.10.16

한인 사회 주요 행사마다 축하 무대로 초청 1순위에 오르는 ‘재브라질 한인 어머니 합창단(이하-어머니 합창단 / 회장 김영아 , 지휘 최영환, 반주 김신자)’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위로 콘서트를 준비 하고 있어 화재다.

15일(목) 3개 언론사 (탑뉴스, 남미복음신문, 좋은아침)와의 인터뷰를 통해 녹화를 통한 영상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영아회장과 김정숙 부회장, 이경숙 총무, 이상례 회계, 김신자 반주자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콘서트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김신자 반주자는 11월 6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동양선교교회에서 촬영에 임하고 일주일 후 공연 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객석 공연을 열기에는 많은 제한이 따라서 영상 녹화를 통한 온라인 콘서트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7곡의 민요, 가곡 외에 브라질 1곡을 추가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휘자가 1곡을 독창하게 되며 바이올린 2명이 참여해 협연하게 된다고 프로그램을 알렸다.

김신자 반주자는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를 맞았습니다. 어머니 합창단이 88년에 시작한 역사속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제가 반주를 맡은지도 13년째를 맞았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프로는 아니지만 한인 사회와 브라질 사회 초청 공연에 많게는 1년에 20회 이상의 공연을 해왔습니다. 나름 쁘듯한 마음이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한복을 입고 한국 음악을 선보입니다. 그 모습 자체만으로도 많은 브라질인들의 주목을 받으며 한국의 문화를 알게 해 주는 것이 애국이라는 마음으로 임해왔습니다. 이번 콘서트 역시 좋은 취지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외출도 못하고 집에서 갑갑한 생활을 지내오고 있는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 했습니다. 무엇보다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양다니엘)에서 장소를 비롯해 많은 협조를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 단원들 역시 각 사정으로 인해 많은 참여는 못하고 충분한 연습을 못하는 상황이지만 한 마음으로 나서주셔서 감사하고 기쁨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우리 어머니들 모두 한국 문화를 많이 알려왔습니다. 땀으로 범벅이 되어도 한복을 입고 공연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우리 전통복이 눈에 띄기도 하지만 그 모습을 브라질인들이 안 잊어버립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더욱 한국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번 행사가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 만큼 온라인을 통해 브라질인들에게도 홍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 라고 배경을 전했다.

이경숙 총무는 “공연으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에 참고 소망을 가지고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 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정숙 부회장은 어머니 합창단이 시청GCM 시경찰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도 하고 1년에 2차례 초대를 받아왔다고 소개 했다. 작년의 경우 초청을 통한 사례비까지 받고 공연에 임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브라질 사회 단체들과 협력하기를 바라며, 문화 협력 속에 좋은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영환 지휘자는 서면을 통한 인터뷰에서 “ 35년 역사를 지닌 브라질 교포 어머니 합창단은 브라질 사회속에서 한국의 문화와 음악을 홍보하는 단체로서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는 매년 15-20회 공연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젊으신 분도 계시지만 노령임에도 불구하고 의무와 책임감으로 이시간까지 굳굳히 자리를 지켜온 분들도 계십니다.  광복 70주년에는 한국에 초청되어 예술의 전달과 지역공연, 상암경기장 공연 등 화려한 수케즐을 잘 감당하기도 했습니다. 현상파울로에서 근무하는 (Metropolitana Policia Guarda Civil) 합창단과 군악대와 매년 2-3회 함께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민 박물관(Museo Imigrante)에 매년 초청이 되어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소개하고 아울러 가곡, 민요를  브라질 사회속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의 중심은 오직 한가지 한국을 알리고, 문화와 의상(한복), 음악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를 알리고자 함이 목적 입니다. 아무쪼록 교포 여러분들의 성원을 기대합니다. 부족한 면이 보이시드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해아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영아 회장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 먼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상황속에서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기쁨입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김신자 반주자님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온라인이라는 생소한 공연을 처음 접해 보지만 보시는 분들이 감동받고 힘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임원분들과 지휘자님 그리고 단원분들 모두 귀한 시간을 내주심에도 감사 드립니다. 한인 사회뿐만 아니라 브라질 사회까지도 위로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홍보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재단의 지원과 임원들의 정성이 함께 하는 온라인 콘서트로 제작 된다. 많은 응원을 바라고 있다. 방송 날짜는 차후에 전달할 예정이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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