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2.02

브라질 코로나19 상황이 극도로 심각해진 가운데 한인동포들의 확진도 늘고 있다. 본 취재진은 25일간 현장을 방문하거나 코로나로 인해 사망 절차를 문의를 받거나 병원 연결 문의를 종합했으며 한인 의사들(종합병원), UBS 방문 도우미들의 자료를 근거하고 2군데의 장지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한인들의 감염과 사망에 많은 한인들이 포함 되어 있음을 확인 했다.

가족간에 감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인 그리고 지병이 원인이 되는 순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이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설마’ 하는 생각으로 아픔을 참고 뒤늦은 테스트나 검사로 확진 사실을 아는 경우가 많았다.

갑작스런 사망에 묘지를 알아보지 못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화장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화장의 경우 보통은 8천에서 12천까지 견적을 받았다고 제보 한 가운데 Vila Formosa 시소속은 1200헤알(관, 운송, 화장) 상당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에 따라서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화장을 치룬 한인의 정보에 의하면 직원들의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나며 관을 구매하는 선택에 있어 가격 방향은 달라지는 듯 느꼈다고 전했다.

확진의 나이 때를 보면 60세이상이 60%이고 30세-50세가 35%, 나머지 이하 연령이 5%를 보였다. (한인대상) 젊은층은 신체 문제를 가지고 있는 여성 2명의 경우 심각한 증상을 나타냈으나 60일내에 퇴원했으며 나머지는 증상이 없거나 잠시 몇일 가볍게 아팠다고 증언 했다.

보건소 직원들은 확진되어 집안에 격리 되어 있는 사람들을 방문해 상태를 파악하며 약을 전달하고 있다. 봉헤찌로에 가장 많은 확진으로는 브라질인(유대인)들이며 한인들도 많은 사람들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런데 한인들은 방문 당시 많은 이들이 격리를 하지 않고 외출을 하는 것에 크게 경악한다며 주의를 당부 했다.

이 내용을 토대로 확진자 몇 명과 대화를 나눠보았다. 병원을 방문했으나 별다른 처방도 없이 신원확인서만 작성하고 집에서 격리하라는 지시를 전했으며 3일이 지난 후에 보건소 도우미가 방문해 혈압과 열체크 등등을 하고 다시 온다고 말한뒤 돌아갔다고 전했다. 사실 아픈 시기는 지났지만 무서웠으며 운동을 안하니 몸이 더 아픈거 같아 운동하러 나간 것 뿐이며 감염 전파를 막으려 온몸을 감싸고 다녔다고 말했다.

한인 의사의 증언으로는 병원에 실려온 대부분의 한인들이 노약자였으며 위험의 고비를 넘겨 집으로 돌아갔으나 후휴증으로 끝내 사망 진단서를 낸 경우를 회상하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면 가족들은 면회도 금지 되고 연락도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걱정속에 엄청 많은 연락과 부탁을 하는데, 절차를 지킬 수 밖에 없으며 병원에서 잘 돌보고 있으니 기다려 줄 것을 당부 하기도 했다.

본 취재진이 조사한 경로에서 한인 감염자 수는 180여명이며 취재진이 접한 사망자 수는 58명으로 집계 했다. 취재진이 접하지 못한 한인들의 감염과 사망수가 그 이상일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이 숫자는 1월 동안의 집계이다. 이 현황은 탑뉴스에서만의 통계일뿐 전체적인 통계가 될 수 없음을 밝힌다.

한인회 홍넬손 회장은 본인이 연락 받은 인원도 상당하다며 긴급 대안을 위해 임원단 회의를 거칠 예정이라고 인터뷰에서 전했다. 새해를 맞아 연말 휴가속에 감염이 증가한 것에 확진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방송은 전하고 있다.

홍넬손 회장은 무엇보다 한인들의 안전을 우선시 하여 한인회 업무를 집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보건소 최고 관리자들과 미팅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확진은 죄가 아니며 억울한 일이다. 감추기 보다는 알려서 주의하도록 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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