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탑뉴스 미디어, 프롬티비 2021.02.24

2월 24일(수11시) 쇼핑 케이스퀘어K-SQUARE(RUA GUARANI, 226) 코워킹 NAMU 홀에서 노인회에 회관 건립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학유 총영사는 김진탁 노인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 했다. 이 자리에는 홍넬손 한인회장, 김진탁 노인회장, 고우석 한인타운발전위원장, 제갈영철 한브장학회장, 박경천 체육회장, 김요준 평통회장 외 노인회 임원단이 참석 했다.

이태현 부총영사의 진행으로 전달식을 거행한 가운데 건립 기금 전달에 대한 배경을 설명 했다.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김학유)에서는 지난 2020년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한국산 KF94 마스크를 한국정부를 통해 구매 대행 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총 비용을 마스크 전체 수량으로 나누면, 1장 당 6.52헤알로 계산되었으며, 따라서 당초 공지한 7헤알보다 적게 들어 0.5헤알을 구매자에게 환급을 알렸다. 이태현 부총영사는 지난 공지 사항에 대해 “정확히는 0.48헤알을 돌려드려야 하나 계산 편의상 0.5헤알로 책정했고, 부족액 400헤알 상당은 총영사관이 부담 예정 1차 구매보다 대량주문으로 가격이 인하됐고 1장당 운송비도 절감 했습니다. “ 라고 설명 했다. 총 잔액 50.944헤알에서 환급액 23.730헤알이며, 환급 후 잔액 27.214헤알로 전달 됐다.

당시, 2020.11.17.(화) 10:00-17:00 한국 교육원, Rua. Ribeiro de Lima, 282, Sala 404에서 환급하도록 안내 되었으며 상기 일자에 환급 받지 못한 한인은 11.18(수)-30(월)간 10:00-16:00 중에 총영사관에서 수령 가능하도록 2차 기간을 잡았다. 그러나 11월말까지도 수령하지 않으면 돌려받을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잔여금을 한인노인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공고 한 가운데 찾아가지 않은 금액을 이 날 전달하게 되었다.

기금이 전달 되자 뜨거운 박수가 이어 졌다. 김진탁 노인 회장은 “ 건립 기금으로 노인회관을 장만하는데 사용할 것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노인들을 위해 마음을 써 주신 김학유 총영사님과 기부해 주신 한인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를 전합니다. 오랜 시간 자리를 알아보았으며 가능하다면 김학유 총영사님 귀국 전에 장만하면 좋겠다는 바램입니다. 노인회 재정금을 총영사관에 안전하게 보관해준 총영사관에서 이미 다 전달 받았습니다. 이번 기금이 큰 도움이 됩니다. 요즘 집값이 많이 올라서 걱정도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지원 받은 돈은 우리 동포의 재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노인회 재산이 아님을 밝히며 잘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한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 처음에 마스크 구매대행에 많은 걱정을 했었습니다. 다행히 많이 신청하셔서 2차까지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번에 무려 트럭 한대를 운행할 규모여서 연방 정부와 문제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많았습니다. 환급 후 남은 금액에 저희도 보탰습니다. 두번째 신청에는 좋은 가격과 요령으로 포장부분에서 운송료 절감이 있었습니다.   기부해 주신 한인들이 계셨기에 저희도 전달하는데 큰 보람이 되었습니다. 작년에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이번에 전달할 상황을 맞았습니다.  건립에 어려움 겪는 것을 알기에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장소를 제공해 주신 제갈영철 회장님과, 홍넬손 한인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뜻을 모아 조속히 회관 구입되기를 바라며 좋은 일에 쓰여져 기쁘게 생각합니다. “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현재 팬데믹 상황속에 한인들을 지원하는 부분에 고민을 해왔다고 말했으며 국가간에 제한적인 관여 문제로 한국 정부가 동포들을 위해 해 줄게 없다는 점에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총영사관의 대처를 두고 이날 참석한 단체장들은 환영의 모습을 보였고 어르신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이 좋은 본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한인들의 코로나 상황을 많이 접하고 있는 한인회에서 정보를 공유해 도울 방안을 함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한인회에 요청 했으며 홍넬손 회장은 한인들 가운데 많은 감염 사례가 있으며 사망에 이른 일들이 많아 함께 대응하는데 동의 한다고 답했다. 어떤 경우에서도 감염은 있을 수 있으므로 감출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감염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김학유 총영사는 감염자나 사망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한인들이 많은데 결코 신원 유출의 목적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를 얻고자 하는 이유라고 설명하며 그동안 접한 한인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총영사관에서는 행사를 마치고 도시락을 대접 했다. 이날 장소는 제갈영철 회장의 제공으로 진행 됐다.

By 탑뉴스

탑뉴스는 (사)재외미디어연합 남미지부입니다. 연합언론 프롬티비

답글 남기기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