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2025.02.27

주상파울루총영사관(총영사 채진원)은 올해 3⦁1절을 앞두고 상파울루 콩고냐스(Congonhas) 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독립유공자 김기주 애국지사 묘소를 유족과 함께 찾아 헌화⦁참배하였다.

채진원 총영사는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진행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를 통해 조국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하셨던 애국선열들의 생애와 독립 정신을 모두가 함께 기억⦁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기주 애국지사 유해는 쿠리치바에 안장되어 있는 한응규 애국지사 유해와 함께 올해 8월 국가보훈부를 통해 국내로 봉환될 예정이다.

화령장 전투 등에서 공적을 세워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총영사관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독립유공자 후손 발굴 찾기를 시작하여, 16명의 애국지사와 그 후손들을 찾아내었고, 그 후손들의 국적회복/특별귀화/국가보훈부 국내 초청 사업/보훈급여급 지급 등 국가보훈 업무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 김기주 애국지사 : 호남성 형문현에서 일본군대를 탈출하여 중국 중앙군 유격대에서 공작하다가 중경에서 광복군 총사령부보충대에 입대하였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3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광복 이후에는 육군사관학교 5기 출신으로 6.25 전쟁 당시 육군 제17연대 소속으로 화령장 전투 등에서 공적을 세워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 참고자료 : https://overseas.mofa.go.kr/br…/brd/m_20197/view.do…

(브라질에 안장된 광복군 유해, 광복절에 국내 봉환, 2024년 4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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