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부활절 시기가 되면 벤허 영화를 TV에서 방송하는 것을 보게 된다.

벤허는 유대인으로써 친구의 배신으로 로마함대의 노젓는 노예로 팔려가는데 로마적과의 전투에서 물에 빠져 죽어가는 함장을 살리는데 함장이 로마 함대가 적군과의 전투에서 진걸로 알고 자살하려 하는 것을 벤허가 막고 뗏목에 올라가서 표류하다가 로마배가 발견하여 구출되는데 그때 함장이 로마군인에게 첫번째로 묻는 말이 전쟁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했을 때 로마군인이 로마의 함대가 승리했다고 전한다. 그때 함장이 멋있는 말을 벤허에게 한다. ‘ 너의 신이 너 구하기가 급한 나머지 로마함대 전체를 구하였다.’

 

요즘 브라질은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정경유착으로 관리들은 부정부패를 일삼고 정부는 표를 얻기 위해 무료로 북쪽과 북동쪽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Bolsa Familia를 공급하다 보니 국고가 바닥나고 잘못된 사회주의 정책으로 생산이 줄어들고 과한 세금을 추징하다보니 국민들의 소득이 줄어 소비력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는 정부를 반대하는 국민들이 대모를 계속하는 바람에 불안정한 시기를 겪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리 교민 사회는 여자옷 제품이 주종이고 당연히 판매량이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 경제적으로 자리를 잡고 경제적으로 넉넉한 사람들이야 불경기때 돈 못 벌더라도 경비만 나오면 된다고 하지만 먹고 살기 어려운 사람들은 다가오는 하루하루가 걱정이다. 불경기가 오면 불안감 때문에 인심이 흉흉해지고 자기 앞가림하느라 바빠서 남 도와줄 꿈도 못 꾼다. 이런 상황이 되면 범죄율이 늘어나고  사람을 의심하는 일들이 생겨 괜한 사람도 한번쯤 다시 생각하고 의심한다.

 

우리 사회가 이렇게 어려울 때 좀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베풀어 이 어려운 시기를 좀 쉽게 어려움을 견딜수 있다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벤허 처럼 신이 나 하나를 위하여 그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구할수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니더라도, 또 큰 돈을 풀어서 가난한 사람들을 도우라는 말이 아니다. 그저 옆에 한끼를 잇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식사한끼 대접하는 일이나 커피 한잔 사는 일, 또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들에게는 큰 용기가 되고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내가 힘들 때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어느날 꿈을 꾸었다. 하나님과 함께 해변을 거니는데 하늘에 내 인생이 걸어온 길을 스크린처럼 보여줬다. 그리고 해변가에 내 발자국과 하나님의 발자국이 나란히 걸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떤 곳에는 내 발자국만 있고 하나님의 발자국이 보이지 않아 어떤 때인가 살려봤더니 내가 제일 어렵고 슬프고 힘들 때였다. 그래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나와 함께 하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내가 가장 힘들고 슬플 때 혼자 가게 놔 두었습니까 라고.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나는 너와 항상 함께 하겠다고 했고 약속을 지켰다. 너가 어렵고 힘들 때 너무 마음이 아파 너를 내 품에 안고 다녔다. 거기 보이는 발자국은 너의 발자국이 아니라 내 발자국이다라고.

 

어렵고 힘든 교민 여러분 신이 항상 여러분 곁에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시고 희망을 가지시고 열심히 삽시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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