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한 마을에 부자로 소문난 사람이 살았다. 그는 마을에 처음 살면서 자신이 사는 마을에 무엇을 해야 후세대까지 좋은 영향을 끼칠까 고민하다 농장을 시작했다. 그 마을의 이름을 따서 ‘썬키스트’라 이름짓고 오렌지 사업을 운영했다. 맛 좋은 오렌지로 인해 그 마을은 이웃나라에까지 거래가 이뤄져 그 마을은 유명해졌다. 그로 인해 여러가지 왕래가 이뤄져 그 마을 사람들도 큰 덕을 보았다.  그 농장은 그 마을에 명물로 자리 잡았고 주민들도 그 오렌지 농장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그러나 그 주인이 죽고 자녀들이 맡아 운영을 하면서 점점 그 명성을 잃어가더니 결국 파산의 지경에 이르게 됐다. 그 영향은 그 마을에도 치명적으로 전달 됐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 사람들은 회의를 열었다. 과수원의 아들들과 오랜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그 과수원의 주주가 되기로 했다. 이제는 과수원의 아들들은 주인이라고해서 마음대로 놀수도 없었고 오렌지 가격을 책정하지도 못했고 돈을 쓰는 것 조차 관리를 받았다. 썬키스트 오렌지 농장은 이제 마을 공동의 재산이 되어 운영에 들어가게 되었다. 농장을 의지만 했던 마을 사람들은 이제 발벗고 자신이 투자한 농장에 적극 관여하며 하나하나 매일같이 관리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빛도 갚으며 더 좋은 오렌지를 생산해 옛 명성을 되찾았다.

 

주민들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닭고 있었으며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주주로 자처해 그 과수원에 투자했다. 그들은 공동 소유를 통해 해마다 이득금을 얻었으며 사업이 확장되 전 세계적 기업을 구축해 명성도 되찾았다.

동화 같은 이야기 속에 우리 사회에게 의견 하나를 묻고 싶다.

 

만약 우리 사회에 이러한 명성있는 사업이 있다면 그 곳에 투자 할수 있겠는가. 공동 재산을 소유해 자신의 사업처럼 꾸려나간다면, 앞으로 세계적 명성과 사업적 성공으로 몇배의 이득금을 매 해 받을 수 있다면 투자를 하겠는가.

 

우리 사회에도 썬키스트와 같은 비젼있는 사업이 있다. 그리고 투자 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 지혜로운 마을 사람들과 같이 오랜 회의를 통해 지혜를 모르고 결단하고 실천을 한다면 쓰러져 가는 우리 학교도 다시 회생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운 의견을 던져 본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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