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인터넷의 발달로 컴퓨터나 핸드폰을 통해서 얼마든지 영화를 볼수 있다. 바로 나온 따끈따끈한 영화들을 감상할때면 영화 제작사들 망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에 미안한 마음도 든다. 그래서 응원하는 차원에서 더욱 재미나게 보고자 노력한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기본적으로 인기를 얻는 스릴러는 쭈~욱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백점 만점에 이백점을 얻는 전쟁이나 영웅담은 여성들도 외면하지 않는다. 이유는 멋진 남자 주인공이 있기 때문이다. 어째든 그런 영웅들은 아이들 마음속에 이담에 커서 꼭 되고 싶은 케릭터로 남게 된다.

슈퍼맨을 시작으로 요즘은 다양한 슈퍼 히어로들이 제각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또한 예전과 달리 한 영화에 어벤져스라는 특성을 살려 대거 출연해서 그 인기를 높이고 있다. 대체 누굴 좋아해야 할지 갈등하게 만들 정도로 정의로운 영웅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런 영화를 보면서 미국인들은 애국심을 키우고 정말 이 지구에 문제가 생기면 그런 영웅들이 나타나 미국을 지켜줄꺼라는 설문 조사에 엉뚱하게 70%이상이 응답했다고 했다.

 

미국은 영웅을 그렇게 많이 만들어 내는 이유가 뭘까. 실제로 존재하지 않지만 꼭 문제가 생기면 나타날 것 같은 기대감을 준다. 그렇다면 우리 한국에는 어떤 영웅들이 있을까. 글쎄… 떠오르는 영웅이 없다. 있다하더라도 미국처럼 시리즈를 통해 지속적으로 각인 시켜주는 영화가 없다. 대신 한국엔 조폭이나 부패 경찰을 다룬 영화들이 많다. 영화의 끝장면은 대부분 몸에 한두개의 구멍을 내고 종결된다. 하다못해 홍콩엔 황비홍이나 소림사들이 지켜주는데 왜 우리 나라에는 베트맨 스파이터맨 아이언맨 헐크 등의 무적 영웅이 없을까. 다르게 풀이해서 그만큼 안전한 나라여서 일까. 영웅이 필요 없는 우리나라 경계선엔 김일병이 있어서 일까. 아 생각해 보니 있긴 한데.. 우리 나라에는 학생 귀신들이 참 많다. ‘여고괴담’은 유독 많은 시리즈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 대표적 영화다. 왠만한 여고생들은 죄다 귀신으로 만들고 있다. 그러고 보니 정말 강력한 영화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영웅이라고 하기엔…

 

그렇다고 홍길동을 영화로 만들기엔 흥행이 없을 듯 하고, 우리나라도 캡틴 아메리카를 이길만한 영웅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캐릭터의 장난감과 스티커, 인형, 게임, 만화책, 티셔츠 등 판매 수입도 늘려 해적판까지 판을 칠 정도라면 좋겠다.

 

아이들의 진정한 영웅은 누굴까. 아빠가 아닐까. 비록 배는 나오고 맨날 엄마에게 절절매는 모습일지라도 영원한 영웅 1순위는 당연 아빠일 것이다. 아빠의 존재는 그런 것일 것이다. 피곤에 지쳐 늘 자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도 골프치느라 주말엔 집에 없어도 함께 하는 시간이 없어 잘 이해를 못해 줄수 있어요. 마음속 영웅은 늘 아빠일 것이다. 그런 자녀들에게 아빠들이여 힘있는 모습을 잃지 말기를 당부한다. 이제라도 팔뚝의 근육을 보여주며 밝은 미소로 힘있게 안아 주면서 영웅의 모습을 보여 주면 어떨까.

 

우리의 영웅을 만들고 싶다. 우리 사회에도 이런 힘든 시기에 해결해줄 영웅이 있다면 좋겠다. 언젠가 그런 영웅이 우리 사회 앞에 나타난다면 필자는 반드시 그 영웅에게 등짝을 내줄 것이다. 싸인해달라고…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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