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들의 활성화를 느낀다. 각 임원단들 중 일을 할줄 아는 인재들이 영입되면서 찾아서 일을 하는 모습을 본다. 이름만 걸쳐놓은 중책이 아니라 자기가 무엇을 해야 할줄 아는 임원을 찾기란 정말 어렵다. 사람들은 판단한다. 일을 하는지 안하는지. 개인 친목 모임에서 맡은 임무야 일을 하든지 말든지 상관 할바 아니다. 하지만 공식 단체의 일을 맡은 이상 아무런 일도 안하면서 말만 내세우는 높으신 분들이 아직도 있다. 더 큰 문제는 자신이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문젯거리다. 신경을 많이 써서 피곤하단다.

 

높은 자리를 맡은 만큼 사람들은 평가를 하고 책임을 묻는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제는 중책을 맡은 사람들이 알아서 돌아봤음 싶다. 모임조차 나오지 않아서 임원들간에 오르내리는 것도 모르고 자리만 차고 있느니 능력이 안되겠으면 내려 놓길 바란다. 다른 책임감 있는 사람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아니면 제대로 자기가 뭘해야 하는지 찾아서 하든가 말이다.

 

그러다 조만간 차출 당해 창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가만 보니 이제 단체들도 요즘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겪고 나서 많이 성숙해 졌다. 바르게 가려고 주의를 많이 기울리고 있다. 자신들끼리도 아니다 싶으면 욕먹지 않으려고 내부적으로도 서로 돌아보는 일이 늘고 있다. 그래야 뜻을 모아 일도 하니 잘하는 판단이다.

 

이제는 이름만 걸쳐놔도 되는 시대는 간듯 하다. 일을 할 줄 아는 임원들이 많이 나서주기를 바란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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