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가 사는 하루 동안 잠자는 시간은 언제일까. 필자는 그것이 궁금하다. 잠자는 시간은 있는 것일까. 하루를 살더라도 쉬는 시간은 있을 것이 아닌가. 우리는 모르지만 하루가 10년 같은 하루살이일 수도 있지 않는가.

 

사실 하루살이는 땅속에 자라면서 땅밖을 나와 하늘을 날며 유충으로 사는 것이 하루일뿐, 전체적인 삶은 대략 땅속에서 성충으로 지내는 기간이 3년이란다. 세상을 보는 시간이 하루일 뿐이란다. 3년이란 세월을 땅속에서 살면서 얼마나 많은 몸의 변화를 겪었을까. 그리고 하늘을 날며 보내는 동안 얼마나 행복했을까.

 

우리는 하루를 벌어서 먹고 사는 사람을 하루살이 인생이라고 말을 한다. 그날 벌어 그날 먹고 희망도 없이 사는 힘겨운 인생을 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가만 보면 요즘 힘들고 어려운 상황 때문인지 하루살이라고 자신의 상황을 비관적으로 얘기하는 젊은 층을 가끔 본다. 가슴 아프다.

 

하루살이는 그런 것에 비유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잘 견뎌서 훗날 멋지게 비행할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자. 젊은이들이여 힘을 내자. 우리 사회의 1세대들이여 지역 사회의 유지들이여 우리 젊은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자.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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