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민들이 깨고 있다. 예전엔 그러던지 말든지, 관심이 없을 것 같던 브라질인들이 변했다. 장기 집권으로 만신창이가 되버린 국정 운영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요즘 이메일과 핸드폰으로 다양한 메시지가 온다. 현 정부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내용을 퍼트리고 있다. 뉴스 보도와 언론에서 알리지 않은 내용도 포함이 되어있다.

 

대 국민 시위에 대한 분위기도 조장하면서 불안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 사회는 무엇을 준비하며 어떻게 판단해야 옳을까. 그러고 보니 우리 사회에 이 나라 정치와 관련해 일하고 있는 인물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영행력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다. 알게 모르게 정치인들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인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런 불안한 시기에 정치적 흐름이나 브라질이 앞으로 흐를 동향에 대해 정보를 준다면 좋지 않을까.  그런 정치쪽에 관련되거나 관심이 있는 혹은 정보를 알고 있는 한인들의 모임도 있었으면 좋겠다. 적게는 두주에 한번씩, 한달에 한번 만나 식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정보를 알려준다면 교민 사회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물론 자기가 속한 당의 정보를 흘리라는 것은 아니다. 껄끄러운 면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교민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를 위해서만 만남을 가진다면 뭐가 나쁘겠는가.  정말 필요한듯 싶다. 이러한 만남이 시작되면 외부 인사도 초청해 함께 자리를 마련하고 폭 넓은 친교를 이뤄나갈수 있지 않을까.

 

SNS를 통해 전달 되는 내용은 많다. 그리고 빠르다. 그러나 실속은 아직까지 없는듯 하다. 항시 큰 모임은 작은 집단이 기본 주축이 되어야 크게 이룰수 있는 법인데 아직까지는 그 수준은 아닌가 보다. 그래도 브라질 국민들의 깨고자 노력하는 의식은 크게 변하고 있다. 박수를 쳐주고 싶다.

 

이제 우리다. 우리 사회도 깨고자 하는 의식을 좀 더 강하게 가져보자.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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