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에 대한 브라질 청년들의 사랑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제는 청년들뿐 아니라 그 범위가 넘어서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자녀들 때문에 한국 음악을 접하면서 유투브를 통해 한국 드라마에 빠진 부모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그로 인해 한국의 음식과 스타일에 빠진 브라질인들이 많다. 그들은 한국을 동경하게 되었고 언젠가는 한국 땅을 밟아보리라 벼르고 있다. 이미 한국을 다녀온 많은 여행객들이 별도의 모임도 가지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다.

우리 봉헤찌로에 드라마 광장을 조성하자. 아이돌 스타들의 모습을 갖추고 드라마의 장면을 연출해 놓자. 한국에 드라마 촬영을 하던 곳은 그 장면을 그대로 조성하여 연간 매출을 올리는 곳이 많다. 일본도 마찬가지다. 단지 이미지를 만들었을 뿐인데 사람들이 몰리며 경제 효과를 올린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것이다. 그러나 사실이다. 브라질 사람들이 한국에 가지 않아도 어느정도 한국의 느낌을 받으며 관광할 수 있다면 분명 한국을 홍보하는 것이며 돈을 끌어들일 수 있는 장사의 수단도 된다.

우리 사회는 의류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똑 같은 비트리니 말고 케이팝 스타들의 모습이나 무대, 드라마의 한장면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아니면 매장 한쪽에라도 그런 모습들을 만든다면 효과가 나오지 않을까. 아이모레 길에 벽면에 그런 모습으로 변모를 해보자. 아니면 손님이 끊어진 길에서 시도해 보자. 지금보다 몇% 더 판매 효과를 올릴 것이다. 그 길로 인해 관광객들이 몰리다 보면 그 사람들이 옷 가게 손님으로 바뀌는 것이 되지 않겠나. 이젠 우리 사회의 공간을 활용해 보자. 혼자의 특이한 가게 모습으로는 손님을 끌기에 부족하다. 물건 구입하러 오는 사람들도 줄어드는 마당에 자꾸 볼거리 제공을 해 주어야 더 몰리지 않겠나. 몇몇 가게가 합쳐서 해도 효과는 클 것이다. 사람들은 패션의 느낌을 인식할 것이다. 한류스타들의 옷 스타일 자체가 패션이 될 것이 확실하다.

갑자기 늘어난 커피점도 많은데 거기도 적용할 수 있다. 오히려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다. 케이팝 관련 포스터만 붙어도 열광하는 젊은이들이 케이팝 커피점 분위기만 나봐라 매여 터진다. 물론 토요일 같은 특별한 기간을 설정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우리 사회는 이제 이런 문화적 사업을 통해 수입을 올릴 계획을 가져야 한다. 혹시라도 이 사업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꼭 연락 주기 바란다. 한류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를 높이는 일은 우리 한인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사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성사 시켜야 하는 지역 사회의 사업이니 신중히 생각해 보길 바란다. / 탑뉴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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