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 생활을 하면서 많은 편견 속에 살아가고 있다. 편견이란 고집과도 같아서 머리 속에 자기의 생각을 새기면 변하지 않고 계속 그렇다고 우긴다는 것이다. 이건 상식이나 논리적 이론이 통하지 않고 무조건 한쪽만을 생각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현재 우리 사정과도 같다. 촛불시위는 보수 꼴통들 모두 물러나고 민주진보가 들어와야 된다는 것이고, 태극기 시위는 종북좌빨들 모두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중도라는 것이 없다. 이것이 아니면 저것이다. 아무리 상대방이 잘해도 언젠가는 저것이 자기 속셈을 들어 낼테지 하고 눈독 드려 지켜보고 있는 것이다. 보수 꼴통들은 종북좌빨들 모두 이북으로 보내야 한다고 하고 종북좌빨들은 보수 꼴통들 모두 물러나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양쪽 다 한번씩 정권교체를 해 본 상태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상대방이 잘못 됐다고 한다. 자기의 생각이 틀렸다고 하지 않기에 대화의 언성이 높아지고 결국 말다툼에 싸움까지 벌어진다.

우리는 현재 21세기를 살고 있다. 옛 것이 많이 없어지고 새로운 것이 많이 생겨났다. 이제 서로의 편견을 없애고 상대방과 서로 의견을 조절하여 살아가야 할 때다. 언제 죽을지도 또 얼마나 살지도 모르는 세상을 싸움만하다 갈 것인가.

이런 말이 있다. ‘좋은 전쟁보다 잘못한 타협이 낫다’고. 우리도 일상 생활에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맞지 않는 생각들은 서로 타협하면서 살아 갔으면 좋겠다. / 주일 생각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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