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위원회 내부에서까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폐교와 함께 학교의 매각이 결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철언 회장은 또 다른 카드를 들고 나와 결국 수습위내에서까지 의견이 갈리고 있다. 김철언 회장은 유치원 운영에 있어 흑자를 내고 있으니 굳이 폐쇄 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과 함께 수습위에서 투표로 가결시켜 기존의 방안을 뒤집었다.

 

시각을 다투는 폐교의 결정에 있어 15일이라는 정관의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던 김철언 수습위원장은 정관에 따라 결정된 사항을 특별 운영이라는 명분으로 번복했다. 일부에서는 이것 역시 정관의 규정대로 이사회를 통해 다시 결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충돌되고 있다.

 

학교측은 유치원이 운영 될 시 초등 과정의 폐교에 있어 영향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하고 있다.

 

유치원을 유지하는 부분에 재정적인 이득도 발생하는 것은 사실이다. 적어도 유치원 교사들의 해고를 막고 그만큼 퇴직금을 바로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현재 유치원생 수가 많아 흑자 운영으로 수입이 높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와 등록이 함께 되어 있기에 이로 인해 초등과정을 폐쇄하고도 지속적인 세금이 부여되는지에 정확한 정보가 이뤄져야 할 것이다.

 

몇몇 위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지만 이미 수습위원중엔 독단적으로 운영을 주도하는 문제로 위원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By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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