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화) 한국 정부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장관이 브라질을 방문 했다. 황우여 부총리의 이번 방문이 브라질 유학생 국내 유치 확대를 위해서라고 기사에 보도 되었다.

 

당일 브라질리아에 국가과학기술위원회위원장을 만나 교육분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 했다고 한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와의 교육외교를 하며 현지 학생들을 유학생 교환 등의 유치를 어쩌구 저쩌구…(머니투데이뉴스 http://m.mt.co.kr/renew/view.html?no=2015072914235005122&ca=)

 

한국에 그 학생들이 오면 동시통역 강의가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한답니다. 이 대목을 가만히 보자니 참 우습다.

 

교민 중 2세대, 3세대가 시민권자이고 해당 대상이다. 그렇다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이들에게도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한 부분을 전달하고자 문의를 하니 보도자료를 전달하겠다는 총영사관 총무 영사 담당자의 전달 내용이 이해가 안된다. 아니 이해하고 싶지 않다. 교포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 자리에 교포 언론은 빠져라..보내주는대로 보도해라.. 너희 같은 것들이 낄 자리가 아니다…  기자가 허락 받고 가는 일은 없지만 뭐 대단한 자리라고…

 

글쎄다. 사회부총리라면 그다지 서열이 낮은 것도 아닌 것 같고 무슨 감투던 간에 교육이란 목적을 두고 방문하였고 더군다나 교육에 있어 민감한 브라질 교포내에 관심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파악도 안되고 이번 총영사관에 이런 행동에 참 서운한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다. 그져 총영사관에 가서 사진 몇장과 인터뷰를 하는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되는 것이었나.

 

교포라서일까 왠지 우리 교포 2세 청년들에 대한 계획이나 언급은 한마디도 없는 것이 왠지 궁금하기만 했다. 그래서 직접 묻고 싶었다. 우리 교포 학생들은 어찌되는 거냐고. 혹시라도 그 내용이 포함 되어 혜택을 받는 다면 감사한 일이다. 그것을 자세히 알리고 싶었을뿐, 그 내용이 언급되었다면 차 후에라도 더 할 말 없다.

 

한국 기사를 보고 이번 행사에 참석하고자 이종원 영사에게 카톡을 넣었더니 모든게 총무 담당이라고 했다. 이번 부총리 오찬 자리는 교포 간담회로 치르는데 총무 영사가 사진과 보도자료를 차후에 보내 줄 예정이라고 한다.

 

왠지 교포 언론은 차단된 기분을 지울수가 없다.  혹시라도 안좋은 기사가 나갈까봐 그런건지. 그렇다면 이번 차단으로 오히려 오해를 키운셈이 아닌가 싶다.

 

또한 우리 사회에 교육 관련 많은 애를 쓴 교민이 훈장을 받는다는 좋은 소식에 교민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생각이었는데 전혀 관심도 없는 부총리의 케어라는 부분으로 차단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정부에서 하는 국가간의 큰 교류에 문제를 삼는 것이 아니다. 그럴 이유도 없다.

 

부총리든 모총리든 어째든 총리겸 교육 장관이 여기까지 왔으니 좋은 성과 얻기를 바란다. 비싼 경비 세금으로 왔으니 잘 해라. 제발 좀 잘 해라.

 

한국과 브라질 교포의 중간 역할을 담당하는 총영사관에서 걸르기 작업으로 교포와의 관계를 끊게 한다면 이것은 큰 문제가 아닐수 없다.

 

대통령이 오던, 말단 사원이 오던 공식적인 방문이라면 교포 언론에게 공조하고 교포들에게 알리게 해야 할 의무를 가진 것이 아닌가.

 

한국정부에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하며 그것은 법이라고 뉴스마다 떠들어대는데 브라질 총영사관은 자치법을 적용하는 공관인듯 하다. 누가 방문을 하던지 교포들이 다 알 필요가 없다는 식의 판단을 하는 듯 한데, 그 문제는 교포 언론에서 해도 되지 않을까.

 

지난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때도 무성의하고 무분별한 초대로 문제가 된바 있었다. 그것이 문제라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잘못된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의도적이며 못된 관행이 되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우리 교포 언론이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고 고쳐보자.

 

그런데 말이다. 교포들에게 소식을 전하는게 언론의 일인데 기사를 제공하는 것은 공관의 일이다. 의도적으로 기사를 나쁘게 썼다면 문제가 있다. 인정한다.

 

하지만, 나쁜 기사를 제공하고 나서 언론에 대해 무조건 나쁘다고만 하는 일부 관계자들은 제발 나쁜 짓을 삼가해 주면 될 듯 싶다. 그것을 인정할수 있는가.

 

교포들과의 잦은 충돌로 정부의 고위 관계자만 오면 쉬쉬하며 가로막는 총영사관. 이번 일을 두고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교민을 무시하고 정부와의 교류를 방해한 총영사관에 의도적 은폐를 두고 분명하게 대처 할 것이다.

 

분명 이 사건에 바른 해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 탑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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